집사의 꿀팁

다묘가정집사가 고양이랑 친해지는 법과 콜링 훈련 방법, 알려드릴게요!

양념통집사 2025. 3.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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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고양이 세 마리, 와사비·후추·소금이와 함께 살고 있는 집사예요.

우리 집 고양이들은 모두 콜링 훈련이 잘 되어 있어서 이름을 부르면 전부 달려온답니다.

처음 고양이를 키우시는 분들이라면 ‘고양이랑 어떻게 친해지지?’ 또는 ‘이름 부르면 오게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지?’ 하는 고민을 많이 하실 거예요.

그래서 오늘은 저만의 경험을 바탕으로,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과 콜링 훈련 방법을 알려드리려고 해요.





고양이와 친해지는 방법


고양이와 처음 친해지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갑작스럽고 큰 움직임을 피하는 것이에요.
고양이는 민감한 동물이기 때문에 큰 동작이나 소리에 쉽게 놀라 도망칠 수 있어요.

1. 먼저, 도망치지 않을 정도의 거리를 유지하면서 손을 천천히 내밀어 주세요.
이때 중요한 건 만지려고 하면 안 돼요.
고양이가 손의 냄새를 맡을 수 있게, 가만히 내밀어주는 게 포인트예요.


2. 고양이가 손 냄새를 맡는 데 익숙해졌다면, 이제 손을 조금 더 내밀어서 고양이가 사람 손에 스스로 얼굴을 비비도록 유도해 보세요.
이건 ‘너를 믿고 편하게 느낀다’는 고양이의 표현이에요.


3. 만약 고양이가 얼굴을 잘 비비지 않는다면, 이번엔 조심스럽게 손을 서서히 고양이 머리 쪽으로 가져가 보세요.
이때도 절대 갑자기 만지면 안 되고, 고양이가 도망가지 않도록 천천히 다가가야 해요.



이런 과정을 반복하면서 고양이가 사람 손에 익숙해지고 만지는 것에 거부감이 없어졌다면, 이제 콜링 훈련을 시작할 수 있어요!





콜링 훈련 방법


콜링 훈련은 고양이의 이름을 불렀을 때 고양이가 반응하고 다가오게 만드는 훈련이에요.

훈련이라고 해서 어렵지 않아요.

천천히 반복하면서 고양이에게 ‘이름을 부르면 좋은 일이 생긴다’는 인식을 심어주면 돼요.

1. 반복적으로 이름을 불러주세요.
처음에는 고양이가 바로 반응하지 않아요.
하지만 이름을 불렀을 때 고양이가 우연히라도 돌아보거나 고개를 돌리면 그 순간 바로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 주면서 크게 칭찬해 주세요.


2. 이름을 부를 때는 항상 같은 높낮이의 음으로 불러주는 게 중요해요.
저희 소금이 같은 경우는 ‘소’는 높이고 ‘금’은 낮추어서 “소↘금” 하고 불러요.
평소보다 약간 높은 음으로 부르는 게 고양이에게 더 친근하게 들려요.


3. 고양이가 이름을 부르면 돌아보거나 다가오기 시작하면, 이번에는 제 옆자리나 무릎을 두드리면서 불러 보세요.
가까이 오면 간식을 주고 쓰다듬어 주는 것을 반복하면 점점 더 잘 오게 돼요.



결국 반복과 긍정적인 보상이 가장 중요해요.





집사 무릎을 좋아하는 후추

콜링 훈련이 잘 되었을 때


콜링 훈련이 잘 되면 이름을 부르거나, 옆을 톡톡 치기만 해도 고양이가 달려옵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신뢰는 ‘집사와 함께하는 시간은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이라는 걸 고양이에게 알려주는 과정이에요.

이 정도까지 친해졌다면, 고양이의 눈을 지긋이 바라보면서 천천히 쓰다듬어 주세요.

고양이와의 교감이 깊어지면서 정말 사랑스러운 ‘개냥이’가 되어줄 거예요.






고양이와 친해지고, 이름만 불러도 달려오는 모습을 보면 정말 뿌듯하고 행복해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지만, 그만큼 보람도 크답니다.


조금씩 천천히, 고양이의 속도에 맞춰서 다가가 보세요.
여러분도 분명히 세상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개냥이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소금이가 우리집에 온지 일주일만에 콜링훈련을 마스터한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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