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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40

"2~3년 안 나가던 집까지 다 팔렸다"…살아난 서울 아파트 매수심리

매수우위지수 2년 만에 최대치고덕·길음 등 비강남도 잇단 상승집주인 가격 협상력은 더 높아져"매 주말 7~8팀이 집 보겠다고 찾아와요. 더 이상 중개할 물건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고객들도 많아요"(서울 강동구 고덕동 D부동산)서울 아파트 매수 심리가 급격한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매수자 수 추이를 보여주는 매수우위지수는 2년 만에 최대치를 썼다. 매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집주인의 가격 협상력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집값이 전고점에 치닫는 곳이 생겼고, 오래된 매물이 소진되는 등 분위기 전환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매수자 늘었다3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서울 부동산 매수우위지수는 47.1로 집계됐다. 전월(32.1) 대비 15포인트 오른 수치다. 2022년 5..

시사 2024.07.03

'똘똘한 한 채' 바람이 집값 양극화 부채질

세금 치솟으며 다주택 소유 기피강남 아파트 선호 두드러져서울 아파트 공급부족도 원인#서울 서초구 반포자이 전용면적 84㎡는 지난달 10일 34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1년 전(32억5000만원)보다 2억5000만원 뛴 가격이다. 서울 성동구의 센트라스도 1년 만에 2억원 가까이 올랐다. 84㎡ 기준으로 지난달 25일 18억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같은 달에 거래내역을 찾아보면 16억2500만원 선이었다. 서울의 북쪽으로 올라갈수록 가격 회복 속도는 더뎌진다. 서울 성북구 래미안길음센터피스(84㎡)는 지난 4월 14억5800만원에 거래됐는데, 1년 전 (13억1500만원)과 비교해서 1억원 넘게 상승한 것에 그쳤다.(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 기준)#수도권 집값은 하락세다. 인천 송도SK뷰(84㎡)의 ..

시사 2024.07.03

"분양받은 집에 가압류가" 강남 공사비 갈등에 경매 내몰린 집주인

강남구 청담동 대치르엘 아파트. 공사비 갈등을 겪고 있는 강남의 한 아파트가 집주인 모르게 가압류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조합이 공사비 채무를 이행하지 못해 벌어진 일인데 이로 인해 2년 넘게 거주하고 있는 일반분양자 집이 경매로 넘어갈 위기에 처했다.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2021년 준공된 강남구 대치동 '대치르엘'은 시공사 롯데건설과 공사대금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시공사가 청구한 85억원 상당의 추가 공사비를 조합이 지급하지 않아서다.대치구마을 2지구를 재건축한 대치르엘은 지하 3층~지하 15층 6개 동, 총 273세대 규모 아파트다. 입지가 좋아 2019년 11월 일반분양 당시 최고 경쟁률이 461대1까지 올라갔다. 50대 A씨 부부는 그해 가장 높은 경쟁률을 뚫고 청약에 당첨돼 아파트를 분..

시사 2024.06.21

강남 일원 개포한신아파트, 35층으로 재건축…2029년 준공

서울 강남구 '일원 개포한신아파트'가 지상 35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3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기존 13층짜리 4개 동 364가구를 지상 35층·지하 3층, 480세대(공공 66세대, 분양 414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영희초등학교와 인접했다.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일원 개포한신 아파트.

시사 2024.05.24

유찰 → 공사지연 → 사업성 저하 악순환 … 재건축, 삽 뜨면 손해

공사비가 끌어올린 분담금 올 23곳 시공사 선정 나섰지만 경쟁입찰은 고작 3곳에 그쳐 입주 지연에 금융비용 눈덩이 반포·잠실서도 대형사 발 빼 '분양 후 3년 입주' 공식 깨져 새 아파트들에 둘러싸인 서초 신동아 1·2차 단지 전경. 이 아파트는 주변 단지들과 재건축 사업을 비슷하게 시작했지만 여러 사정으로 일정이 지연되면서 관련 비용이 크게 늘어나게 됐다. 서울 강남역 주변 삼성 서초타운 남서쪽 서초2동에는 이른바 '독수리 오형제'라고 불리던 아파트 단지들이 있다. 지금은 재건축이 끝나 서초그랑자이와 래미안 리더스원, 래미안 에스티지와 래미안 에스티지S로 바뀌었다. 이들 새 아파트 사이에 유일하게 공사용 펜스를 둘러친 아파트가 있다. 바로 신동아 1·2차다. 2017년만 해도 주변 단지와 비슷한 속도로..

시사 2024.04.04

방배 판자촌 성뒤마을, 최고 20층 1천가구로

서울시, 지구계획 변경 추진 기존 7층 800가구 계획서 평균 15층 안팎으로 탈바꿈 분양 500가구보다 더 늘어 하반기에 사전청약 예고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층 아파트 근처에 있는 판자촌 성뒤마을 전경. 서울 강남권 판자촌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은 최고 20층 안팎의 1000가구 이상 '중고층 대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도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끝나 조만간 보상 절차를 밟는다. 25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 중이다. 성뒤마을은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우면산 자락에 정착해 만든 판자촌이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이뤄진 데다 재해 위험이 커 서..

시사 2024.03.26

한남2 조합원 분양가 20억대...강남 일반 분양가 더 치솟나

한남뉴타운2구역 전경 강남·용산구 정비사업장의 국민 평형 조합원 분양가만 20억원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장들의 설계변경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더 오를 예정인 가운데 일반분양가는 최소 2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원들에게 개별 감정평가액(권리가액)을 통지했다. 조합은 오는 18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조합원들로부터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1299세대가 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유형에 따라 18억9769만원~19억867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작은 가구인 전용 38㎡의 조합원 분양가(9억9626만원)만 10억원을 넘지 않..

시사 2024.03.18

3채만 나온 ‘무순위 청약’에 왜 100만 명이 몰렸을까

최근 무순위 청약이 100만 명이 넘는 지원자를 모으는 등 ‘흥행’하고 있다. 시세차익이 크고,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달아 나왔었죠.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3채 모집에 101만 명 이상이 신청해 33만781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59A㎡의 경우 분양가가 13억 2000만 원인데, 고층의 같은 평형이 22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바 있죠. 132㎡의 경우 분양가가 22억6000만 원이었는데, 비슷한 층수의 같은 크기 아파트가 49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람들이 몰린 것이죠. 오늘 부동..

시사 2024.03.08

국토부, 은마 통과 'GTX-C 설계변경' 반영 안했다

국토부 "아직 확정 아냐, 신중한 논의 중" 현대건설 "계획된 착공 일정 따른 조치" 주민 "지역 의원도 공언, 믿고 기다린다" 지난해 말 실시설계승인고시를 마치고 착공 준비를 완료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삼성역-양재역 구간에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주민과 사업자 현대건설, 국토교통부가 설계변경을 합의한 사항이 반영되지 않았다. 올 초 착공하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이 서울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지하를 통과하도록 설계되면서 주민들의 반발로 일부 변경 합의가 이뤄졌으나 실시계획승인 고시에는 원안이 반영됐다. 주민과 정부, 사업자가 사전 합의한 설계변경 내용이 고시에 반영되지 않은 것. 사업자인 현대건설은 졸속 설계를 방지하고 착공 일정의 지연을 막기 위해 설계변경을 미..

시사 2024.02.22

22억 분양 강남 집이 반지하였다…6.4억 비싼 7층 테라스에 무슨일이?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강남’ 6.4억원 더 주고 산 테라스 75cm 가량 높아 창문 가려 ‘프라이빗 테라스’라고 홍보했지만 이제와서 ‘공용공간’ 시행사 GL산업개발, 사전점검 후 3주간 수분양자들 연락도 안받아 재시공 약속했지만 실행 여부도 미지수 건축학과 교수 “심각한 설계 오류이거나 거짓분양” 강남구 역삼동 ‘원에디션 강남’. 막바지 공사가 한창 진행중이다. 서영상 기자 20억원을 넘게 주고 산 강남 하이엔드 주거시설이 분양 당시 홍보자료와 크게 차이가 나게 시공돼 수분양자들이 ‘사기 분양’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프라이빗 테라스’라고 홍보해 다른 호실보다 약 6억원이 비싸게 집을 구매했지만, 사전점검에 갔더니 해당 테라스는 공용공간으로 사적인 인테리어가 불가능했다. 또 테라스가 방 내부보..

시사 2024.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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