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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51

"매매·전세 부르는게 값" 집주인 매물 거두고 세입자 방 안 빼

강남 부동산시장매매·전월세 동반상승 분위기압구정신현대는 호가 52억원"집값 더 오른다" 전망 지배적이사철 매물 품귀현상 '극심'신축·재건축 단지별 온도차도최근 잇따라 최고가를 경신하며 관심을 모은 서울 강남 일대 한 대단지 아파트 모습 "국민평형(84㎡)이 47억원이면 착한 가격이다. 압구정 신현대는 50억, 52억도 아무렇지 않게 부른다. 엊그제도 32억에 사겠다고 했는데 갑자기 35억을 부르더니 어렵다고 하자 전화를 안 받는다."(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A공인중개사)"전세가격이 오르면서 원래 살던 분들이 눌러앉고 있다. 전세가가 떨어지면 더 건물 상태가 좋은 곳으로 이사하려다가 가격이 오르니까 그냥 계약갱신청구권을 쓴거다."(서울 강남구 대치동 B공인중개사)본격적인 가을 이사철이 시작된 서울 강남일대 ..

시사 2024.09.19

전세난이라고? 새학기 앞둔 대치동은 월세도 급등세

내년 학교배정 주소마감 앞두고 수요 급증전세매물 부족에 앞다투어 월세계약 체결대치동 월세 320만원 반년새 70만원 상승개포동 신축 중심 3.3㎡당 1억거래 잇따라오는 10월 학교 주소지 배정을 앞두고 강남 학원가 입성을 위한 맹모들의 수요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점점 쪼그라들자 월세까지 덩달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9월 신학기와 함께 내년 학교 배정을 앞두고 10월까지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수요에 일부 학군지 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전년 대비 수십만원 넘게 오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9일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419건으로 1년 전(3만1511건)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특히 서울 대표 학..

시사 2024.09.10

강남 필패? 불패?…8.8부동산 대책 '한달 성적표'

오랜만에 현 정부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는 8.8 계획을 발표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강남 집값을 잡는지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 분산, 공공기관 이전, 세제 강화 등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된 부동산 대책을 총괄해 보면 '공급 확대'보다 '수요 억제'에 맞춰왔다.1970년대 이후 한국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강남 불패론'과 '강남 불패론'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강남 불패론은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론'이다. 그는 '서울은 아파트 때문에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하루살이 도시'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은 아파..

시사 2024.09.09

"이번엔 제발 당첨됐으면"…'10억 로또' 역대급 기회 온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입주자모집공고 발표전용 84㎡ 기준 22억~25억…시세 대비 10억가량 낮아"입지·가치 빠지는 곳 없어…당첨컷 74점부터 시작"오는 9월 분양을 앞둔 '청담 르엘'의 분양가가 3.3㎡(1평)당 7천만원을 넘기며 분양가 상한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로또 청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 '청담 르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분양가가 3.3㎡당 7200만원이 넘지만 주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라 강남권을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은 최근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

시사 2024.09.09

은퇴한 5060 "돈없어도 서울 아파트는 안팔아요"

5060세대 서울 아파트 매도2022년 50%서 올 44%로 뚝은퇴해도 서울서 경제활동집값 올라 '똘똘한 한채' 유지본격 은퇴 70대부터 집 팔아신도시 신축 아파트로 이동서울 매물부족 심화할듯"건강수명이 100세라는데 앞으로 돈 들어갈 일이 많겠죠. 몇 년을 더 살지 모르니 서울 아파트를 팔 수가 없어요."서울 양천구 목동에 아파트를 보유한 57세 김 모씨는 지난해 은퇴한 이후 아파트 매도를 고민해왔다. 고정 수입이 없어지니 각종 세금, 건강보험료, 경조사비 지출이 슬슬 부담됐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해 집값이 오르는 것을 보고 마음을 바꿔 계속 보유하기로 했다. 김씨는 "노후 준비는 서울 아파트 한 채뿐인데 현금이 없으니 집을 팔까 싶었다. 그런데 요즘 주변에서 (매도를) 말린다"며 "서울 집은 전세를 ..

시사 2024.09.03

"내집 마련 못할라"…강남 몰리는 '40대 큰 손'

서울 40대 연령층 거래 한 달 만에 63% 급증강남·서초·송파 등 강남권 위주로 매수세 몰려은행권 대출 규제 강화에도…"강남권 영향 미미"서울을 중심으로 주택 가격 상승이 장기화하면서 시장에 뛰어드는 수요자도 늘어나고 있다. 특히 자금력을 갖춘 40대 매수세가 강한데, 이로인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거래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강남권 아파트 단지.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7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9518건을 기록했다. 전월(6150건)에 비해 3000건 이상 늘었고 1년 전 같은 기간(3804건)보다 약 2.5배 증가했다. 거래량이 9500건을 넘어선 것은 1만6002건을 기록한 2020년 7월 이후 4년 만이다.수요자들의 매수 심리가 살아나면서 모든 연령대에서 거래량이 늘었다. 그중..

시사 2024.09.03

“10억은 우습다” 웃돈 줘도 못사는 강남 아파트 입주권…강동도 불티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투시도.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 웃돈을 주고서라도 분양권·입주권을 매수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강남권은 물론이고 강북에서도 수억원의 웃돈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입주권·분양권은 총 488건이었다.이는 전년 동기(443건)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같은 기간(62건)과 비교하면 7.9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분양권은 청약 당첨자로부터,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으로부터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특히 강남권 입주권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온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

시사 2024.08.20

'수천만원 뛴 도봉' '매물 거두는 노원'…노·도·강 오름세

강남3구·마용성 천정부지로 치솟자상대적으로 덜 오른 '노·도·강'에 수요 몰려전셋값 올라 "이럴꺼면 집 산다"는 사람도 늘어6~7월에 급매 다 빠져…매매가 한단계 상승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경"화요일(13일)에 전용 84㎡(34평)가 9억4000만원에 팔렸어요. 직전 실거래가가 8억 중반대였거든요. 6~7월에 '국평' 위주로 거래가 많았어요. 그때 급매물은 다 나가고 오르기 시작했어요. 한 달 만에 여기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니까요. 9억4000만원짜리는 리모델링을 잘해놓은 집이긴 한데, 그래도 그 집 주인은 며칠 사이에 수천만 원 정도 번 셈이에요.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하더니, 버텨서 그 금액까지 온 거지요." (지난 16일,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차 담당 공인중개사)8월 ..

시사 2024.08.19

10억 로또? 4년새 25억 올랐다…"분양권 잡자" 10억 웃돈도 우스운 동네

신축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이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청약 시장 분위기 과열과 신축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112㎡(21층)는 지난 10일 44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이 면적 분양가가 19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약 25억원이 오른 셈이다.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로 이 단지 청약은 '10억 로또'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3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는데, 101만명 이상 접수가 몰린 바 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59㎡ 입주권은 지난달 27일 29억44만원(13층)..

시사 2024.08.14

석달만에 9억→10억… 광장동 집값 급등에 당황한 신혼부부

헬리오시티 아파트 값도 천정부지로 치솟아#사례 1. 올 10월 출산을 앞둔 신혼부부 남편 김모씨는 서울 광진구 광장동의 여러 아파트를 눈여겨 보고 있다. 벌써 아이 교육을 생각하는 김씨는 서울의 숨겨진 학군지인 광장동을 눈여겨보고 있다. 광장동은 명문인 광장중학교와 양진중학교를 보낼 수 있는 지역이다. 광장중학교와 양진중학교는 높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받은 학교로 이른바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모여있다. 이 때문에 주변 학부모들이 이곳으로 학교를 보내고 싶어해 학기를 마치는 겨울방학 시즌이 되면 이 지역으로 전입을 온다. 다만 그런 광장동의 아파트값이 최근 몇 주 사이 슬금슬금 가격이 올라가고 있다.  23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광장현대3단지(1990년식·1056세대) 22평이 지난 ..

시사 202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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