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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9

내년 분양·입주물량 모두 급감… 공급 절벽 더 심화

주택 시장 전반 쇼크 예고내년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전국에서 분양하는 아파트가 15만 가구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보다 7만 가구 넘게 줄어든 물량으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00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분양 물량 감소는 몇 년 뒤 입주 물량 감소로 이어져 전세나 월세 시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내년 국내 주요 건설사 25곳이 전국에서 분양 예정인 아파트가 14만6000여 가구로 집계돼 2000년 이후 최저치로 나타났다.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26만 3000여 가구)도 11년 만에 가장 적어 주택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고 있다. 사진은 24일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밀집 지역.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내년 전국에서 입주하는 아파트 물량은 올해보다 10만 가구 줄..

시사 2024.12.26

"주민들 전생에 나라 구했나"…호재 쏟아지는 이 동네

평택지제역, GTX A·D 연결 계획고덕 인접해 삼성전자 등 산업기반 풍부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평택 42→2위“일대서 역에 가장 가까운 대장 단지”상권·학군 등은 아쉬워…개발 기다려야“풍부한 일자리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까지 이어진다고 하니 전국적으로 이만큼 호재가 잇따르는 지역이 있을까 싶습니다.” (경기 평택시 지제동 A공인 관계자)정부가 지난 1월 GTX-A 노선을 경기 평택시까지, GTX-C는 평택을 거쳐 충남 아산시까지 연장하겠다는 방안을 발표하면서 평택지제역 인근 역세권 단지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수도권 전철 1호선과 KTX·SRT 고속철도가 지나는 평택지제역에 GTX 두 개 노선이 더해지면 지제동 일대가 다중역세권 지역으로 거듭나기 때문이다.지제역더샵센트럴시티, 평택 2위 ‘우뚝’한국..

시사 2024.08.16

"평누도?, 차라리 이사가겠다".. 서울 편입 추진 고양·구리 집값 불똥 튀나

지난 1일 오후 경기 의정부시 경기도북부청사에서 열린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새 이름 대국민 보고회에서 공모전을 통해 선정된 새 이름 '평화누리특별자치도'가 공개되고 있다.  업계가 경기북도 분도 명칭 '평화누리특별자치도(평누도)'가 부동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서울 편입을 추진하던 경기 고양·구리 지역 주민들은 차라리 서울, 경기 남부 등으로 이사갈 것이라는 격양된 반응을 보이고 있어 집값 영향으로 이어질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경기도가 지난 1일 경기북도 분도 명칭으로 공모한 새 이름을 '평화누리특별자치도'로 발표한 직후 반대 청원이 쏟아지고 있다. 이날 현재 경기도민청원에는 4만3000명 이상이 반대 청원에 참여했다. 반대 청원에는 인구 소멸 시대에 ..

시사 2024.05.08

경기도, 안성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승인

성남동·옥천동 일대 15만2728㎡ 규모 구도심 대상 경기도 안성시 성남·옥천지구의 도시재생사사업 추진을 위한 기반이 마련됐다. 경기도는 안성시가 제출한 ‘성남·옥천지구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도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18일 최종 승인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획 승인에 따라 안성시는 정부 도시재생사업, 경기 더드림 재생 공모사업 등에 적극 참여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도시재생활성화계획을 보면 안성시 성남동과 옥천동 일대 15만2728㎡ 규모의 구도심 일대를 대상으로 ‘주거맞춤, 경관맞춤, 주민맞춤 역사·문화와 함께하는 안성맞춤’이라는 비전을 내세웠다. 구체적으로 노후주택 성능개선, 마을 안전·건강지키미, 마을역사 테마길 조성, 주민커뮤티니시설 건립, 지역공동..

시사 2024.03.19

‘서울 편입론’에 김포 들썩? “총선용일 뿐…기대감 글쎄”

김포, 서울시 편입 추진에도 시장 분위기 '잠잠' 주민들 "쓰레기 매립지 우려…선거용 반신반의" 서울 편입 시 "교통환경 개선·집값 상승 기대" “김포에선 풍무동이 서울과 가깝고 5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신축 역세권 단지가 있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 지역인데도 매수 문의가 거의 없다. 오히려 이 일대는 김포시 서울 편입보다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이슈가 집값에 더 크게 작용하는 분위기다.”(김포시 풍무동 인근 A 공인 대표) 1일 오후 방문한 경기 김포시 풍무동 일대 사거리에는 ‘김포시 경기북도 나빠요, 서울특별시 좋아요’라는 내용의 국민의힘 현수막이 눈에 띄었다. 1일 오후 방문한 경기 김포시 풍무지구 단지 사거리에는 ‘김포시 경기북도 나빠요, 서울특별시 좋아요’라는 내용이 담긴 국민의힘 현수막을 ..

시사 2023.11.02

남양주 왕숙,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첫 삽…내년 하반기 분양

15일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열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양묘장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남양주 왕숙 신도시(왕숙·왕숙2 지구)가 첫 삽을 떴다.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한 주택 6만6300호가 내년 하반기 분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냠양주도시공사와 함께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한준 LH 사장,..

시사 2023.10.17

서울서 찾기 힘든 ‘중저가 아파트’…매매거래 4건 중 1건만 6억 이하

1~9월 서울에서 거래된 6억 이하 아파트 비중이 25.2%로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사진은 동작구 흑석동 아파트 단지의 모습. 서울에서 맞벌이하는 결혼 3년 차 이모(36)씨는 지난 5월 경기도 하남시의 아파트 한 채를 5억9000만원에 샀다. 3억5000만원의 대출을 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은다는 뜻) 매수’였다. 이씨는 “직장(잠실)과 가까운 송파·강동은 물론 하남·성남에서도 6억원으로 살 수 있는 집을 찾기 어려웠다”고 말했다. 서울·경기도에서 6억원 이하에 거래된 아파트 비중이 역대 최저를 기록했다. 특히 서울에선 네 채 중 한 채에 불과했다. 6억원은 중저가 아파트의 ‘심리적 마지노선’으로 통한다. 11일 부동산 정보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9월 서울..

시사 2023.10.12

광명 철산·하안지구 재건축 밑그림 나왔다

광명시 주민 대상 설명회 종상향·용적률 320%로 높여 6천가구 늘어난 3만2천가구 안양천 덮개공원 추진도 "미니신도시급 주거지 조성" 총 3만2000여 가구로 재건축을 추진하는 광명 철산·하안지구 전경. '준서울'로 불리는 경기 광명시 철산·하안택지지구가 미니 신도시급인 약 3만2000가구 규모로 재탄생할지 주목된다. 대상지에 속한 노후 단지들이 줄줄이 재건축을 추진하자 광명시가 체계적인 사업 진행을 위해 가이드라인 성격의 '지구단위계획'을 수립하고 나섰다. 20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광명시는 지난 17일 철산·하안택지지구 지구단위계획 수립 과정에서 작성한 전략환경영향평가서를 공개하고 주민 의견을 받는 설명회를 개최했다. 1980~1990년대 대규모 주택 단지로 조성된 철산·하안택지지구는 면적이 169만..

시사 2023.08.22

상반기 생애 첫 내집마련 '30대' 가장 많아… "수도권에 몰렸다"

올해 상반기 생애 첫 주택을 매수한 수요자는 지난해 하반기와 비교해 20% 가까이 늘어났다. 특히 30대가 주택 매수를 가장 많이 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유권이전 등기 신청이 완료된 집합건물(아파트·오피스텔·빌라 등) 중 생애 첫 매수자는 15만8198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생애 첫 매수자 13만2618명에서 19.3% 증가한 수치다. 올해 매매로 인한 소유권이전 등기를 신청한 전체 매수인은 41만7216명이다. 특히 생애 첫 매수자는 올해 들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1월 생애 첫 매수자는 1만7269명에서 2월 2만720명으로 늘어난 뒤 6월까지 월별로 3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지난해 생애 첫 주택 매수자는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

시사 2023.08.21

전국 아파트값 3주째 올라… 서울 상승폭 커져

서울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커지고 전국 아파트값도 3주째 오름세를 이어갔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동향에 따르면 7월 다섯째 주(7월 31일 기준)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0.07%)보다 0.09% 올랐다. 5월 넷째 주 이후 11주 연속 상승한 것. 지역별로는 송파구(0.14%→0.27%)가 가장 크게 올랐고 △강남구(0.09%→0.18%) △성동구(0.12%→0.18%) △강동구(0.11%→0.17%)도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한국부동산원 측은 “급매물 소진 이후 매도 호가가 상승하며 거래 자체가 활발하지는 않다”며 “재건축 등 정비사업 기대감이 있는 지역 위주로 매수 문의가 몰리면서 전체 상승 폭이 컸다”고 말했다. 전국 아파트값은 전주(0.02%)보다 0.03% 오르며 3주 연속 올랐다. 수도..

시사 2023.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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