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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택자 14

대출 어렵다는데 지금 집사야 한다? 그 이유는

부동산 시장의 혼란이 심해지고 있다. 기준금리는 낮아졌는데 금융당국의 대출 규제는 강화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9월에 전월보다 확 떨어졌지만 10월 들어서는 다시 늘어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연 실수요자는 이런 혼란한 상황에서 집을 사는 게 맞을까. ▶이용안 기자오늘은 오랜만에 인터뷰 자리를 마련했는데요. 이재국 한국금융연수원 겸임교수님을 모시고 오늘 한번 부동산 시장이 지금 어떤지 집을 사는 게 맞는지 등을 한 번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우선 요즘 부동산 시장이 많이 혼란스러운 것 같은데요, 지금 시장상황에 대해 한 번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이재국 겸임교수일단 9월부터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 강화됐습니다. 또 어제 또 디딤돌 대출에 대한 경우도 수..

시사 2024.11.13

경기도서 5억 아파트 살때 대출금… 4억→3억5200만원 줄어

‘논란’ 디딤돌 대출 개편안내달부터 어떻게 달라지나다음 달 2일부터 서민 무주택자가 수도권에서 아파트를 살 때 디딤돌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단, 수도권의 빌라나 단독주택을 사거나 비수도권 지역에선 아파트를 살 때도 이전처럼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있다. 디딤돌 대출은 연소득 6000만원 이하인 무주택 서민이 5억원(신혼가구 6억원) 이하 주택을 살 때 최대 2억5000만원(신혼가구 4억원)을 최저 2%대 저금리로 빌려주는 대표적인 서민 정책 대출 상품이다.국토교통부는 6일 이런 내용을 담은 ‘디딤돌 대출 맞춤형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지난달 디딤돌 대출 한도를 예고 없이 기습적으로 줄이고, 정책 철회와 재추진 등 오락가락하는 행보로 실수요자 반발과 시장 혼선을 초래한 지 23일 만이다.정부가 이날 발..

시사 2024.11.07

"여보, 우리 지금이라도 집 살까?"…고심 커지는 무주택자

시장 전문가들 "더 늦기 전에 '내 집 마련' 서둘러야" 한목소리집값 추가 상승 요인으로 입주 물량 감소·전월세 상승 등 '지목'서울 중구 남산 전망대를 찾은 관광객들이 도심 속 아파트 단지를 바라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가격 상승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가운데 올 하반기 전세 만기를 앞둔 무주택 실수요자들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집주인에게 전세금을 올려주고서라도 4년(2+2년) 더 세입자 생활을 이어갈지, 아니면 대출을 받아 이참에 매매할지가 고민입니다.시장 전문가들은 향후 서울 내 입주 물량 감소 및 전월세 추가 가격 상승 등을 이유로 더 늦기 전 '내 집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합니다.사진은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스카이전망대에서 바라본 강남 3구 (강남·서초·송파구) 아파트단지. 2..

시사 2024.10.28

"대출 막혀 신혼집 못들어갈판" 전세시장 패닉

전세대출 규제 강화 '대혼란'시중은행들 조건부 중단 이어정부 '디딤돌' 한도 축소 나서이사 앞둔 세입자 돈 못빌리면임대인도 기존 보증금 못돌려줘서울의 한 중개업소 매물판 모습.#. "며칠째 잠이 안 와요. 무주택자인 저까지 영향을 받을 줄은 몰랐어요." 내년 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 A씨는 신혼집 이사를 두 달 앞두고 전세대출이 막혔다. 당장 자금을 어디서 충당해야 할지 막막하다. "오늘도 제2금융권까지 돌면서 알아보고 있는데 확답을 안 해주네요. 어떻게 유예기간도 사전공지도 없이 정책을 이렇게 펴나요."#. 지난주 서울 소재 신축 아파트에 전세로 입주한 B씨는 수천만원의 전세계약금을 날릴 뻔했다. 9월 초 조건부 전세대출 규제 관련 기사를 보고 은행에 문의하자 '이틀 후면 대출 막힐 것 같으니 바로 진..

시사 2024.10.18

"10억 로또, 동탄이 끝이었나"…'못 먹어도 고' 줍줍, 사라진다?

294만4780대1. 이게 뭔지 아시나요? 지난 7월 전국을 들썩이게 한 경기도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경쟁률입니다. 당시 수백만명의 접속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마비됐고 급기야 청약 일정을 하루 더 연장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죠.수도권 신축을 중심으로 아파트 가격이 고공행진하면서 무순위 청약 광풍이 다시 불고 있습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부동산원으로부터 받은 무순위 잔여세대 청약 경쟁률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무순위 청약 경쟁률 상위 10개 단지 중 9곳이 올해 진행된 청약이었습니다.1위는 앞서 소개한 동탄역 롯데캐슬(294만4780대1), 2위는 지난해 6월 분양한 서울 동작구 흑석 자이(89만9801대1)었는데요. 이어..

시사 2024.10.18

규제로 매매가 줄면 서민 전·월세는 불안해집니다

서울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상가에 전세 및 매매 시세가 붙어 있다.주택 거래방식은 크게 3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매매와 전세 그리고 월세입니다.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가장 큰 매매는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폭이 큽니다. 주택경기가 좋으면 매매는 늘어나고 반대의 경우에는 줄어듭니다.올해만 해도 서울의 경우 1월(2636건)에 비해 7월(8881건)의 매매가 3배가 넘게 늘었습니다. 최근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9월의 매매는 더 큰 폭으로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합니다.반면 전·월세를 포함한 전체 거래량은 큰 변동이 없이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됩니다. 그 이유는 매매에 비해 전·월세 거래량이 훨씬 더 많고 전·월세 거래량은 주택시장의 경기와 상관없이 일정하게 유지되기 때문입니다.2024년 들어서도 매매량과 비..

시사 2024.10.15

‘줍줍’ 풀었더니 동탄서 300만명 몰려…정부, 무순위청약에 칼빼든다

둔촌주공 미분양 우려에 무순위청약 요건 완화거주지·주택 수 요건 다시 강화하나100만명이 몰리며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이 마비돼 결국 지원 가능 시간까지 연장했던 경기 화성시 ‘동탄역 롯데캐슬’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 사건을 계기로 정부가 무순위 청약 제도 개편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26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전일 “청약시장 분위기가 바뀐 상황에서 현행 줍줍 제도를 그대로 유지하는 게 맞는지 문제 의식을 갖고 제도 개선을 검토 중”이라는 의견을 밝혔다.정부는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아파트인 ‘올림픽파크포레온’ 미분양이 우려될 정도로 시장이 침체되자 문순위 청약 자격 요건을 완화했는데, 지금 분위기라면 그대로 둬선 안 된다는 것이다.무순위 청약은 1·2차 청약에서 미달됐거나 ..

시사 2024.08.26

“성남에 집없는 사람 다 나오겠네”…‘5억 로또’ 8가구 오늘 뜬다

위례자이 더 시티.분양가 상한제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 일명 ‘줍줍’ 8가구가 나와 5억원가량의 시세차익이 기대된다.8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경기 성남시 창곡동에 위치한 ‘위례자이 더 시티’ 특별공급분 8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이 진행된다.이번 물량은 기존 당첨자의 계약 취소로 생긴 8가구다. 지하 2층~지상 23층, 11개 동, 총 800가구 규모로, 2021년 분양 당시 평균 617.57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당시 수도권 역대 최고 경쟁률이었다.입주는 지난해 3월에 이미 끝났다.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주변 시세 대비 최대 5억원 저렴하다. 분양가는 전용 74㎡가 7억740만원, 84㎡는 7억6400만~8억90만원이다. 8가구 중 1가구만 74㎡, 나머지는 84㎡다.이번에 공급..

시사 2024.07.08

“집 없는데 취득세 내라니”…부모랑 살면 2주택자 취급, 이게 무슨 일?

분양권 산 무주택자, 부모와 합가 후부모 주택도 취득세 적용돼 稅폭탄조세심판원은 정반대 해석文정부때 투기족 겨냥 징벌적 과세세무사도 “문제 속출” 지적 잇따라2년전 분양권을 매수해 올 가을 새 아파트 입주를 위해 잔금을 준비하던 무주택자 김모씨는 세무사로부터 취득세가 6000만원가량 나온다는 얘기에 깜짝 놀랐다. 무주택자여서 기본 취득세율(1~3%)을 예상했는데 3주택자(비조정대상지역)로 8% 가 적용된다는 것. 취득세 중과세율이 적용된 이유는 김씨가 분양권 매수 당시 2주택자라 분양권 계약 시점 주택수로 취득세가 적용된 때문이다. 분양권을 사고 기존 주택을 다 처분했지만, ‘다주택자’로 규정돼 세금폭탄을 맞게 됐다. 김씨는 “새 집이 안 팔려서 난리인데 정책은 옛날 그대로인게 이해가 안된다”고 했다.4..

시사 2024.05.31

3채만 나온 ‘무순위 청약’에 왜 100만 명이 몰렸을까

최근 무순위 청약이 100만 명이 넘는 지원자를 모으는 등 ‘흥행’하고 있다. 시세차익이 크고,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달아 나왔었죠.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3채 모집에 101만 명 이상이 신청해 33만781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59A㎡의 경우 분양가가 13억 2000만 원인데, 고층의 같은 평형이 22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바 있죠. 132㎡의 경우 분양가가 22억6000만 원이었는데, 비슷한 층수의 같은 크기 아파트가 49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람들이 몰린 것이죠. 오늘 부동..

시사 2024.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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