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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수요 8

'실수요자 입주민 비상' 대출조이기에 잔금유예 후폭풍

지난 1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신축 후분양 단지인 래미안 원펜타스 모습. 이 단지는 지난달 잔금납부 기일 이후 최장 3개월까지 잔금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이달 입주가 시작되는 서울 강동구 둔촌동 올림픽파크포레온 모습. 이 단지는 최장 내년 3월말까지 잔금납부 후 입주할 수 있다. "대출이 많이 막히고 있는데, 잔금대출은 잔금일에 맞춰 내년에 실행받는 게 나을까요?" (내년 1월이 잔금납부일인 A씨)"새 아파트 잔금 유예는 보통 언제까지 해주나요? 지연이자 내고 유예 하면 계약 취소까지 가는 경우도 많나요?" (신축 입주를 앞둔 B씨)최근 주택을 구입한 실수요자들 사이에서 잔금납부를 둘러싸고 이 같은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점차 축소되는 대출 한도에 대한 우려 때문이다. 지난 1일 방문한 서울 서초구..

시사 2024.11.04

“내가 서울 집 팔지 말자 했지!” 수도권 단타족 확 줄었다

수도권 3년 이하 매도인 비중 28.6%→16.6%특히 인천은 해당 비율이 34%서 22%로 ‘뚝’금리 고점 인식·집값 상승 기대감 등 맞물린 듯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 지난 2021년 말 서울 강북권에 아파트를 구입한 A씨는 이듬해부터 집값이 하락하자, 본전 수준만 되찾으면 빨리 처분하고자 마음먹었다. 그러나 2년여가 지나 가격 회복세가 나타나고 금리도 내려갈 수 있단 생각에, 당장 매도는 보류하고 좀 더 버티기로 했다.수도권에서 아파트 단타 거래 비중이 확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단타 거래는 최근 부동산 하락기에 고금리 부담으로 급증했는데, 가격 회복세가 이어지고 금리도 고점이란 판단에 일단 매도 계획을 미루는 집주인이 늘고 있는 것으로..

시사 2024.09.02

서울 전세 '품귀'…"치솟는 집값에도 계약 연장부터 해요"

서초·성동·노원·금천 주요 아파트 단지 르포서울 전역, 전세 매물 찾기 '하늘의 별따기'공급 부족·아파트 쏠림에 더해임대차2법이 전세값 인상 부채질"전세만기 4년 채워도 추가연장부터""매물 회전 안되서 전세 매물 안 나와"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 자이 단지."반포동 주요 단지 중에 8, 9월에 입주할 수 있는 전세요?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반포 자이' 1개, ''반포 리체' 1개, '반포 써밋' 2개. 이렇게 네개 정도예요. 요즘처럼 매물 찾기 힘들 때는 기존 임차인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약을 연장하거든요. 2년 채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4년 채운 임차인도 추가 연장해요. 그래서 매물이 씨가 말랐어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자이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

시사 2024.08.01

"평생 전세 살 순 없잖아요" 서울 아파트값 무섭게 오른 이유

‘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과거 상승장에 비해 외지인 투자 비중 낮아치솟는 전셋값에 갭차이 줄며 ‘매매’ 이동기존 집주인들도 ‘상급지 갈아타기’ 본격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연일 파죽지세인 가운데, 이번 상승장은 투자자들이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실수요자’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맷값이 오르기 전 전셋값이 급상승하며 갭이 좁아지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바뀜과 동시에 기존 집주인들도 상승장에 들어섰단 판단에 ‘상급지 갈아타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어서다.30일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5182명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1063명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국면이 지속하던 전년 동기(17.8%)와 비교하면 늘어..

시사 2024.07.31

거래 늘고 집값 올랐지만…"어? 과거와 다르네" 말 나오는 이유

21일 서울 중구 남산에서 서울시내 아파트 단지가 보이고 있다. /사진=김근수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이 처음으로 12억원을 넘어섰다. 올 초까지만 해도 강남·서초·송파구 등 강남 3구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 위주로 집값이 올랐지만 최근 들어서는 성북구, 서대문구 등 다른 지역에서도 집값이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새 거래 중 신고가 비중이 낮은 만큼 현재 집값이 상승하는 상황이 2021년 당시 부동산 급등기와는 다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21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지난달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은 12억1490만원이다. 서울 아파트 평균 매매금액이 12억원을 넘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집값 고점기'로 분류되는 2021년 말~2022년 초에도 가장 높았던 금액대는 11..

시사 2024.07.22

1만호 넘게 차이 나는 주택 공급량, 누구 말이 맞나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는 실수요자들의 ‘패닉 바잉’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앞으로 2~3년 내 신축 아파트 공급이 급감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집값 폭등에 대한 불안감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정부는 서울·수도권 아파트 공급이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정부와 민간이 서로 다른 통계를 기반으로 정반대 전망을 내놓고 있다.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민간 입주물량 ‘1만가구+a’ 차이, 왜?국토교통부는 17일 보도설명자료를 내고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은 10년 평균 대비 부족하지 않으며 올해보다 내년에 더 늘어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서울시가 지난 3월 발표한 ‘아파트 입주예정 정보’를 인용해 올해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시사 2024.07.18

"17억 고덕동 아파트가…" 갑자기 뒤집힌 분위기에 '당혹'

강남4구 노리는 강동구고덕·상일동 중심 실수요자 늘어…"주말 4~5팀 꾸준히 방문""분위기 완전 뒤집혀…집주인들, 계좌 안 주고 호가 올리기도"서울시 강동구 고덕동 '고덕그라시움' 전경. "지난 주에 봤던 그 집 나갔다고요? 진작에 계약할 걸 그랬네요. 비슷한 조건으로 다시 알아봐야죠."(서울 강동구 상일동에 있는 한 부동산 공인중개업소에서 만난 실수요자)신축급 아파트가 몰려 있는 강동구 고덕동과 상일동 부동산 시장 분위기가 살아나고 있다. 연초 대비 집값이 수억원 상승하면서 집을 매수하기 위해 임장을 오는 실수요자들이 늘고 있다. 일부 집주인들은 계좌 번호를 매수자들에게 주지 않는 등 상승기 때와 비슷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1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

시사 2024.06.19

서울 아파트 '외지인' 구매 늘어…"투자수요 살아있다는 의미"

서대문·송파·강서·강동 순으로 외지인 매입 거래 건수 많아 최근엔 용산도 비중 '껑충'…전체 거래의 40%가 외지인 매수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를 찾은 시민들이 아파트 단지를 살펴보고 있다. 2023.6.11/ # "여긴 제주도에서도 사러 옵니다. 토지거래허가구역 묶여 있어도 좋은 투자처니까 돈 있는 사람들은 사놓고, 들어와서 살기엔 집이 너무 낡았으니까 비워두는 거죠." (잠실동 한 재건축 대상 아파트 단지 인근 A 공인중개사) 서울 외 지역 거주자의 서울 아파트 매매 비중이 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이 작년 말 대비 반등한 데에는 외지인의 투자 수요 유입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13일 부동산 프롭테크 '호갱노노'에 따르면 서울 25개 행정구..

시사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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