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건축 사업성 높여준다는데도 대표 수혜지 노원 "분담금 낼 여력 없어" 고금리·공사비 부담 결정적 마포, 매매수요 조금씩 살아나 전문가 평가는 엇갈려 "공사비 해결 안 되면 사업 추진 어려워" "가용택지 적은 서울 상황에 맞는 대책""소유주들이 3억~4억원 빚을 지고 재건축할 만한 여력이 없어요. 지원책이 나와도 크게 관심 갖지 않는 분위기예요."(서울 노원구 중계동 A 공인중개사무소 대표) 서울시의 재개발·재건축 지원방안 발표 일주일 정도 지난 3일 노원구 ‘중계현대2차아파트’ 인근 공인중개사무소에는 적막감만 감돌았다. 지난 2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재건축 초과이익 환수제(재초환) 폐지를 우선순위로 고려하겠다고 밝힌 지 하루가 지난 시점이었다. 이 아파트 단지 정문에는 색이 바랜 ‘재건축 예비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