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싸라기 '잠삼대청' 아파트 값이 치솟고 있다. 4년여 이곳을 묶어뒀던 '토지거래허가제' 족쇄가 풀리면서다. 대한민국 부동산 '최상급지'로 꼽히는 잠삼대청은 언제까지 달릴까. 파급력은 어느 지역까지 미칠까. 토허구역 해제 한 달, 시장에 나타난 효과를 살펴보고 향후 이어질 영향을 분석했다."설마 또?" 불안이 집값 자극할까…토허제 카드 다시 내민 오세훈 시장서울 송파구 잠실리센츠 아파트 전경오세훈 서울시장이 잠실·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을 토지거래허가구역(토허제)으로 다시 지정할 수 있다고 밝히자 시장은 혼란에 빠졌다. 서울시가 토허제 해제 이후 이곳의 실거래가는 오르지 않았다는 자료를 냈지만 바로 다음 날 이와 배치되는 목소리를 냈기 때문이다.1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지난 9일 잠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