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반품샵나들이]팔탄면 하나싸다구쇼핑

양념통집사 2024. 11. 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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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담에 자주가던 반품샵 도깨비시장이 망했다..
물건이 점점 줄더니 결국 망해버림ㅠㅠ

나의 반품샵메이트가 화성시 팔탄면에 있는 반품샵을 알아왔당.

매장크기는 도깨비시장의 반정도?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정도 규모였음.

규모는 좀 작아도 괜찮은 물건이 많더라.
물건 관리 안되는 반품샵은 가구 부품같은거나 누가봐도 안팔리는 한 브랜드 물건만 수백개씩 갖다 두는데, 여긴 인기많은 브랜드 제품도 많아서 좋았다.

사진속의 천원짜리 고추참치는 같이 간 반품샵메이트가 다 털었음ㅎ

코스트코 커클랜드 고양이사료(11.34kg)는 코스트코 매장에선 4만원정도 하는데 여기선 2만원대였고,

고양이 영양제같은 제품도 인터넷가 50퍼에서 30퍼정도였다.

아주살짝 찌그러진 스탠리퀜처1.18l 3만6천원에 득템

주변이서 스탠리 텀블러 좋다고 칭찬일색인데 텀블러에 비싼돈 쓰는걸 아까워하는 나는 모 카페에서 음료담아주는 다회용물병ㅋㅋㅋ을 써왔음.

근데 3만원대에 팔길래 백번 고민하고 사왔다.

직장동료의 스탠리 퀜처 텀블러랑 같은 사이즈인줄 알고 사온건데 알고보니 직장동료 텀블러는 887ml. 내건 1.18lㅋㅋㅋㅋ

자고로 반품샵 쇼핑의 묘미는 사온 물건 원가랑 비교하기.
내가 사온 스탠리 퀜처 텀블러 원가는 8~9만원대더라. 레어한 색상인지 일반적인 6만원정도의 가격대에는 검색이 안됐음.

내눈엔 나쁘지 않은 색상인데 색깔 요상하다고 직장동료들한테 놀림당하긴 했음.

단점을 굳이 꼽아보라면 가격표가 없는 제품이 많았음.
두번째 방문때도 가격표가 없어서 물어보면 그냥 대충 저렴한 가격으로 결제해주셨다.foot젤리는 200원, 폰충전기는 2천원 하는식으로..
그 점이 약간 귀찮은거 말고는 오랜만에 괜찮은 반품샵 찾아서 기분 좋다.
최소 2주에 한번은 구경갈듯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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