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

용인시, 경부고속도로 위에 GTX 용인역 환승센터 건립 추진

양념통집사 2023. 2. 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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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경유 고속·시외·광역 버스 이용자 GTX 환승

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안.(GTX용인형 상공형 환승정류장 조성 조감도)(용인시 제공) 


경기 용인시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속도로와 GTX 역사를 연계한 환승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경부고속도로-GTX용인역 환승체계 구축 타당성 검토 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용역을 통해 환승정류장 예정지 일대 교통·환승·시설 이용수요 예측, 환승시설 설치와 관련된 계획 수립, 기술 검토·개발 계획의 타당성 여부를 검토한다.

시는 앞서 지난해 11월 환승센터와 관련해 GTX용인역과 경부고속도로를 잇는 상공형 환승정류장 설치 아이디어로 국토교통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역사 환승센터 시범사업’ 공모에 참여해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시는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가 ‘경기용인 플랫폼시티’사업에 포함된 시설인 만큼 플랫폼시티 공동사업시행자인 경기도, 경기주택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긴밀히 협력할 방침이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속도로 위에 환승정류장 설치를 시도하는 만큼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국토부, 한국도로공사와도 협력키로 했다.

환승정류장은 GTX용인역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부에 보행자 다리를 연결해 GTX에서 고속도로, 버스·지하철(구성역)로 편리하게 옮겨 탈 수 있도록 계획됐다.

백군기 용인시장은 “수도권 남부 광역교통의 핵심 거점이 될 GTX용인역-경부고속도로 상공형 환승정류장 설치를 위한 첫 단추가 꿰어졌다”며 “사업 계획이 실현될 수 있도록 용역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GTX용인역 복합환승센터는 기흥구 보정동 구성역 일원 플랫폼시티 역세권 특별구역 내 부지 4만3870㎡에 연면적 33만9863㎡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일 예상 수요는 3만6000명이며 GTX 환승센터 30곳 가운데 유일하게 고속도로와 연계돼 건설된다.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를 경유하는 고속·시외·광역 버스 이용자들이 GTX 역사로 바로 환승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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