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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투자 20

‘실거주 의무 폐지’ 입법 하세월… 4만여가구 피마른다

정부 발표후 열달째 입법 차질 서울 영등포구에 살고 있는 직장인 김모(49)씨는 2년 전 청약 당첨된 강동구 ‘e편한세상 강일 어반브릿지’에 내년 2월 입주해야 한다. 지난 1월 정부가 실거주 의무 폐지 방침을 발표했을 때, 김씨는 고3 딸의 전학 문제 때문에 지금 사는 전셋집에 더 살기로 하고 지난 4월 전세 계약을 갱신했다. 하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주택법 개정안)’ 국회 통과가 계속 미뤄지면서, 지금 상황이라면 전세 계약을 중도 해지하고 내년 2월 무조건 입주를 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300대 1 넘는 경쟁을 뚫고 청약에 당첨된 생애 첫 집을 분양가에 강제 처분해야 한다. 김씨는 “국회가 뚜렷한 이유도 없이 법을 개정하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다”며 “투기꾼도 아닌 나 같은 실수요자들만 피해..

시사 2023.11.02

경기 서북권 잇는 대곡소사선…일산·부천 집값은 아직 잠잠

철길 개통에도 고양·김포 -0.10%, 부천 -0.01% 수도권 부동산 시장 기지개…서북부는 아직 GTX 개통하면 서부권 교통망 획기적 개선 [부천=뉴시스] 정병혁 기자 = 2일 경기 부천시 서해선 원종역 전광판에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 개통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서해선 복선전철 대곡∼소사 구간이 1일 개통됐다. 대곡~소사 복선전철 사업은 고양시 대곡역을 출발해 김포공항역을 거쳐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을 잇는 사업으로, 수도권 서부에서 30분 만에 서울 진입이 가능해졌다. 2023.07.02. jhope@newsis.com[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지난 1일 수도권 서북부지역을 남북으로 잇는 대곡소사선이 개통했다. 내달엔 철길이 일산역까지 연결되면서 강남과의 물리적 거리가 집값 상승에 있어..

시사 2023.07.12

전세사기 여파에 빌라·단독 발걸음 ‘뚝’:아파트·비아파트 시장 양극화

1~4월 매매거래 6840건, 역대 최저치 아파트·비아파트 시장 양극화…“가격 격차 더 벌어져” 올해 1~4월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으로 집계됐다. 전세사기 여파로 빌라 등에 대한 기피현상이 확산하면서 올해 비(非)아파트 매매·전세 거래량이 역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4월 연립·다세대, 단독·다가구 등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은 6840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06년(1~4월 기준) 이후 가장 적은 거래량이다. 특히 지난해 같은 기간 매매 거래량 1만4175건과 비교하면 51.7% 감소했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지난해 대비 비아파트 매매거래량이 가장 큰 폭으..

시사 2023.05.25

"수명 다했다"…전세제도 대수술 예고

서울 송파구의 부동산 사무소에 매물 전단이 붙어있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전세시장에 혼란을 가져온 임대차3법 전면 개정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세사기, 보증금 미반환 사고 등 전세 관련 문제가 계속 불거지고 있는 상황에서 전세제도를 근본적으로 바꾸는 방향으로 법을 뜯어고치겠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한 차례 유예한 임대차3법 중 하나인 임대차 신고제 시행 시기는 1년 더 미루기로 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16일 기자간담회에서 "전세제도는 그동안 우리 사회에서 역할을 해왔으나 이제는 수명을 다한 게 아닌가 본다"며 "임대차3법을 특히 전세 사기나 주거 약자들에 대해 피해를 끼칠 부분을 막는 방향으로 본격 연구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하반기에는 이 문제를 본격적으로 해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시사 2023.05.17

"지금보다 더 빨리" 서울시 신통기획 공모 연 1회→수시 신청

서울시가 노후한 저층주거지의 주거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 확대를 위해 기존에 매년 한 차례 공모로 진행했던 서울 시내 재개발 후보지 선정방식을 '수시 신청'으로 전환한다. 시는 오는 연말까지 재개발 후보지 주택 물량 13만 가구 이상을 확보하기 위해 지금까지 공모로 확보한 9만6000 가구 외에 연내 후보지 3만4000 가구 이상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라고 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늘(8일)부터 시기에 상관없이 주민이 자치구로 재개발 후보지를 신청할 수 있으며, 시는 매월 수시 검토를 통해 후보지를 선정하게 된다. 수시 신청을 통해 후보지로 선정돼도 공모 때와 마찬가지로 신속통합기획을 적용해 정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신청구역의 재개발 추진 적정성·정비 시급성, 실현가능성 등 현황 검토를 위해 이뤄지는 자..

시사 2023.05.08

다시 살아나는 아파트 갭투자…“송도서 2000만 원이면 한채”

지난 2월 한 서울 시민이 부동산 중개업소 외벽에 적혀 있는 매물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신축도 갭 크게 줄어…송파·노원·강동서 갭투자 활기 낙폭 큰 지역 중심으로 갭투자자가 급매물 매수…바닥 쳤나? 아파트값이 크게 떨어진 지역을 중심으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다시 늘어나고 있다. 전셋값이 크게 내리긴 했지만, 매매가가 더 많이 떨어지면서 자금력에 여유가 있는 갭투자자들이 급매물을 받아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1일 부동산 빅데이터업체 아실에 따르면, 최근 3개월간 전국 시군구에서 갭투자가 가장 많았던 지역은 경기 화성시로 77건을 기록했다. 이어 세종시(65건), 경기 평택시(53건), 인천 연수구(53건), 경기 남양주시(43건)가 뒤를 이었다. 서울에서는 송파구(40건..

시사 2023.04.26

문턱 높아진 전세보증보험…깡통전세‧전세사기 줄어들까

5월부터 HUG 전세보증보험 전세가율 100%→90% 수도권 빌라 공시가격도 6% 하락 HUG 1~2월 대위변제액 3605억원, “보험 가입 기준 강화 적합”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한 빌라촌ⓒ연합뉴스[데일리안 = 임정희 기자]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문턱이 높아짐에 따라 전세시장 정상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매매가격과 동일한 주택에 대해서도 반환보증보험 가입이 가능해 깡통전세 현상을 부추기고, 전세사기에도 악용되고 있단 지적이 거셌다. 28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공동주택 공시가격이 전년 대비 18.61% 내린 가운데 수도권 빌라 공시가격은 평균 6.0% 하락했다. 정부는 앞서 지난달 2일 전세사기 예방 및 피해 지원방안 발표를 통해 전세보증금 반환보증보험 가입기준을 상향한다고 밝힌 바..

시사 2023.03.28

‘3000만원이면 화성시 32평 집주인’…집값 빠진곳 ‘갭투자’ 쑥↑

올들어 갭투자 많은 지역 화성·세종·연수 순 화성에서는 갭 '1억 이하' 거래만 14건 달해 집값 하락폭 큰 데다 급매 나오자 투자 몰린 듯 부동산 하락기에 집값이 내린 주요 지역들에서 갭투자(전세 낀 매매) 거래는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인 시장은 매매 가격과 전세 가격 모두 떨어지며 전세가율이 낮아지고 있지만, 집값 하락 폭이 큰 지역에서 갭이 적은 급매 물건이 빠르게 소진된 영향으로 보인다. 5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새해 들어 전국에서 갭투자 매매 거래가 가장 활발한 지역은 경기 화성시(53건)였다. 뒤이어 세종 세종시(42건), 인천 연수구(32건), 경기 평택시(32건), 서울 송파구(23건), 경기 남양주시(23건) 등 순이었다. 전체 아파트 거래 중 ..

시사 2023.03.07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 21개월만에 10억 아래로

작년 8월 이후 7개월째 내림세 이달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이 1년 9개월 만에 10억 원 밑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KB부동산 월간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2월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9억9333만 원으로 전월(10억1333만 원) 대비 2000만 원 떨어졌다. 중위 매매가격이 10억 원 밑으로 내려간 건 2021년 5월(9억9833만 원) 이후 1년 9개월 만이다. 서울 아파트 중위 매매가격은 2021년 6월 10억 원을 넘어선 뒤 상승세를 이어가 지난해 7월 10억9291만 원까지 상승했다. 이후 가파른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우려 등의 영향으로 매수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지난해 8월부터 7개월 연속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중위가격은 서울에서 거래되는 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줄 세..

시사 2023.02.28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 50% 붕괴 초읽기… 강남3구는 모두 50% 밑돌아

최근 전셋값 하락으로 서울 아파트 매매 대비 전세가 비율(전세가율) 50% 붕괴가 임박했다. 28일 KB국민은행에 따르면 2월 현재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은 51.2%로 50% 선을 가까스로 지켰다. 지난해 11월(53.9%)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다. 데이터 표집의 변화는 있지만 이달이 지난 2012년 1월(51.2%) 이후 11년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27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아파트 모습. 뉴스1 특히 서울 규제지역의 전세가율이 일제히 50% 밑으로 하락했다. 강남구는 42.5%로 서울 25개 구 가운데 최저였고, 용산구가 43.2%로 그 뒤를 이었다. 송파구(45.3%)와 서초구(45.9%)도 전세가율이 절반에 못 미쳤다. 비규제지역에서는 양천구(49.1..

시사 202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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