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고점 뚫은 강남·마용성 집값 '과열 주의보''토허제' 해제·공급 부족 겹쳐정부·서울시, 현장점검 등 강화최근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전용면적 76㎡가 31억7700만원에 매매돼 신고가를 갈아치우는 등 지난달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이후 서울 강남권 집값이 과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과 경기 과천시 등으로 번지고 있다. 금융권의 대출 완화와 서울시의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 주택 공급 부족 등이 맞물린 결과다. 강남발 집값 급등세가 부동산시장 불안을 키운다는 우려가 나온다.17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이 지난달 서울 아파트 실거래가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84㎡ 평균 매매가는 14억3895만원에 달했다. 서초구는 31억4043만원으로 월간 기준 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