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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37

"다 지은 새 아파트인데"…쳐다보지도 않는 이유가 '처참'

"집값 오르지도 않을텐데, 미분양 아파트 누가 사요?"미분양 7만가구 훌쩍…악성 미분양 2만가구 넘어"DSR 완화 도움 안돼…보다 근본적인 해결책 필요"경기도 고양시 한 부지에 세워진 서울 분양 아파트 모델하우스 모습"대출만 풀어준다고 미분양 아파트 살 수 있나요. 살 때도, 팔 때도 혜택이 없잖아요. 집값이 오른다고 장담하기도 어렵고요."(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많은 50대 실수요자)미분양 주택이 빠르게 쌓이고 있습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체 미분양 주택의 3분의 1 수준입니다. 정부와 여당을 중심으로 미분양 물량을 털어내기 위해 금융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다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의견이 많습니다.10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12월 주택통계'..

시사 2025.02.11

한달새 입주물량 반토막… 아파트 전월세값 더 뛰나

2월 전국 1만9486호 ‘집들이’수도권 3481가구 그쳐… 81%나 ‘뚝’서울, 484가구… 전달 10%도 못미쳐2025년 경기 4만여호 감소… 뇌관여전 “하반기 갈수록 줄어 가을부터 큰영향”이달 수도권 아파트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임대차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입주물량 급감이 새 학기 시작 등 계절적 요인과 맞물리면서 전월세 가격을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면서도 3월에는 입주물량이 회복돼 일시적 이슈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다만 올해 연간 아파트 입주물량이 줄어들고, 상반기보다 하반기에 물량 감소가 더 크게 나타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올해 전월세 시장의 주요 키워드로 계속 거론될 전망이다.◆“이달 수도권 입주, 81.2% 줄어”..

시사 2025.02.10

토지거래허가 해제 기대감에 '들썩'…대치·잠실아파트 2억 올라

오세훈 시장 '해제 검토' 발언에 "4∼5년 족쇄 풀리나" 일제 강세집주인 매물 회수하고 신고가 거래 속출…서울 아파트값도 상승 전환서울시 이달 중 발표, 재건축 단지는 제외될 듯…"가격 거품 우려""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풀리면 가격이 더 오를 것으로 보고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이고 있어요. 호가도 몇 주 만에 최근 1억∼2억원 이상 올랐습니다."9일 서울 송파구 잠실동의 한 중개업소 대표의 말이다.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달 14일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한 발언의 후폭풍이 거세다.올해로 지정 5년 차를 맞은 대치·잠실 등 강남권은 물론 이보다 지정이 10개월 늦은 압구정·여의도·목동 등 정비사업 추진 단지까지 허가구역 해제 기대감으로 들썩인다.시장 전문가들은 "아직 해제 지역이나 대상이..

시사 2025.02.10

'우여곡절' 대조1 분양 코앞…은평 재개발 3대장 잰걸음

멈춰섰던 대조1구역, 3~5월 분양 저울질교회 리스크 벗은 불광5구역, 이주 임박최대 규모 갈현1구역, 착공 앞둬공사비 상승 불가피할 듯서울 은평구 대조1구역 재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지난해 조합 내분과 공사비 문제로 약 5개월간 공사가 중단돼 조합원들뿐 아니라 주택시장에서도 우려를 샀던 사업장이다. 현재는 새로 꾸린 조합 집행부를 중심으로 일반분양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인근 불광5구역, 갈현1구역도 사업 속도를 내고 있다. 대조1구역과 함께 '은평구 재개발 3대장'으로 꼽히는 곳이다. 연신내역을 지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노선이 2028년 완전히 개통해 강남권까지 이어지면 이들 구역 사업성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란 전망이 나온다.은평구 재개발 3대장 위치도 공사 중단 후 재개…공..

시사 2025.02.07

“오늘이 제일 싸다” 서울 고가 아파트, 지방 아파트 24채 팔아야 겨우 1채 산다

부동산 시장 침체와 무관하게 서울 고가 아파트 가격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서울 상위 20%(5분위) 고가 아파트와 전국 하위 20%(1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 차이가 23.6배로 벌어졌다. 지방의 저가 아파트 24채의 가격과 서울의 고가 아파트 1채 값이 맞먹는단 뜻이다.전문가들은 주택시장의 초양극화가 본격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소득 격차마저 크게 벌어지면서 ‘국내 아파트의 계급화’는 더욱 공고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서울 상위 20% 아파트 평균값 27억3666만원…전국 하위는 1억1620만원7일 ‘KB부동산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5분위(아파트를 가격 순으로 5등분 했을 때 상위 20%에 해당하는 주택)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27억3666만원으로 나타났다..

시사 2025.02.07

대구·경북은 이미 '초토화'…지방 미분양 쇼크

날씨만큼이나 매서운 추위가 부동산 시장에 닥쳤습니다.전국적으로 미분양 아파트 수가 약 1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대구 경북지역 그야말로 초토화 상황입니다.불 꺼진 집이 속출하고, 거래도 끊겼습니다. 업계는 충격 요법 수준의 대책을 원하고 있지만, 지금도 늦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 미분양 주택은 7만173가구로 집계됐습니다.통상 위험 수위로 여겨지는 6만 가구를 훌쩍 웃도는 데다 약 반년 만에 다시 7만 가구까지 넘어선 겁니다.지난 10년 간 월간 기준으로 미분양이 7만 가구를 넘긴 적은 9번에 불과합니다.더 심각한 건 악성 미분양이라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증가세가 더 가파르다는 점입니다.지난해 12월, 준공 후 미분양은 2만1,480가구로..

시사 2025.02.06

올해 청약·세금·재건축 이렇게 바뀐다

신혼부부·신생아 특공 확대…당첨 가능성↑임대사업 세제 혜택…빌라 100채도 1주택30년 지난 아파트, 안전진단없이 재건축 가능2025년에는 주택·부동산 관련 제도가 대폭 개편된다. 무주택자에게 유리하게 청약 제도가 개편되며 임대 사업자의 세제 혜택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실수요자와 투자자의 전략도 변화를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신혼부부 당첨 가능성↑…집 있으면 '줍줍' 불가청약제도의 가장 큰 변화는 정부의 저출산 극복 대책에 따라 신생아·신혼부부 우선공급비율이 늘어난다는 점이다. 신혼부부 특별공급 비율은 기존 18%에서 23%로 확대된다. 이 중 신생아 우선공급비율은 20%에서 35%로 상향 조정된다. 아울러 예비부부이거나 신혼부부의 경우 배우자가 결혼 전 청약 당첨 이력이 있어도 신혼부부 특별공급 ..

시사 2025.02.05

'규제 완화' 도시형주택, 아파트가 될 수 있을까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아파트 모습. 도시형생활주택의 건축면적 제한 완화 등을 담은 주택법 시행령과 주택법 시행규칙 등 개정안이 최근 시행됐습니다. 개정안은지난해 8월 발표한 '8·8 공급대책'의 후속 조치입니다. 2009년 도입된 도시형 생활주택은 주택 보급 확충을 위해 기존 주택 건설 기준, 부대시설 설치 기준을 많이 완화하거나 배제한 것이 특징입니다.지금까지 도시형생활주택 중 아파트형 주택은 5층 이상 지을 수 있지만 전용면적 60㎡를 초과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이제부터는 전용 85㎡까지 지을 수 있게 됐습니다. 반대로 그동안 느슨했던 편의시설 기준은 강화됩니다. 지금까진 가구당 0.6대 이상의 주차 공간만 확보하면 됐지만, 앞으로는 전용면적 60㎡~85㎡ 이하일 경우 가..

시사 2025.02.05

"대장 국평 '30억' 넘길 겁니다"…집주인들 들썩이는 동네

서울 송파구 잠실동 '엘·리·트' 집값 들썩들썩"주공5단지 등 재건축 단지는 제외" 전망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경. 서울 부동산 시장이 침체를 겪고 있지만 송파구 잠실동 부동산 시장에는 화색이 돌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를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집주인들은 내놨던 매물을 거두고 호가를 올리고 있고 평소에 이 지역에 관심이 많았던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은 벌써 가격 동향과 분위기 파악에 열을 올리고 있다.4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에 있는 대장 아파트 '잠실엘스 '전용면적 84㎡는 지난해 12월 27억5000만원에 손바뀜했다. 올해 초만 해도 22억원 수준이었던 이 면적대는 '똘똘한 한 채' 기대감에 1년 만에 5억원 이상이 올랐다.작년 말 부동산..

시사 2025.02.04

"25만원 낼까, 말까?" MZ는 지금 고민중

청약통장 월 납입 인정금액 25만원 상향 조정 4개월째공공·민영주택 유형 따라 나에게 맞는 청약 전략 세워야주택청약종합저축 통장. #2년 차 회사원 A씨는 입사와 동시에 청약통장을 만들었다. 월 납입금 인정금액이 25만원으로 늘면서 이에 맞춘 최대 금액을 넣고 있다. 중소기업 재직자인 A씨에게 25만원은 월 급여 실수령액의 약 10%다.#5년 차 직장인 B씨는 청약통장의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늘었다는 소식을 접했지만 여전히 10만원만 내고 있다. 전세 이자, 관리비, 생활비, 경조사비 등을 지출하면 현금으로 25만원을 내기엔 부담이다. B씨는 월 25만원을 내는 사람들에게 청약에서 밀릴까 걱정이 크다.지난해 11월부터 주택청약 월 납입금 인정 한도가 10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되면서 사회초년생들..

시사 2025.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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