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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 83

천장뚫은 고분양가에 탈서울… 옆세권으로 32만명 몰렸다

치솟는 분양가와 공급 부족으로 서울 아파트값이 지나치게 비싸지면서, 매매가가 서울 전세가 수준인 경기·인천 지역 아파트들이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은 서울의 아파트 밀집 지역 전경. 지난해 서울 평균 분양가 3.3㎡ 당 3494만원 부담 2021~2023년 공급물량 직전 3년 대비 37% 감소 서울과 인접하고 저렴한 수도권 신규 단지로 몰려 인천·파주 경쟁률 44대1 부동산 시장에서 이른바 ‘서울 옆세권’이 주목을 받고 있다. 하늘을 뚫을 듯 치솟는 분양가와 공급 부족이 맞물리며 서울 신축 아파트값은 그야말로 통제 범위를 벗어났다. 이에 지난해에만 30만 명 이상이 서울을 떠나 경기·인천으로 옮겨갔다. 비싼 집값 때문에 갈수록 서울살이가 힘들어지자,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분양가에 내 집을 마련할 수 ..

시사 2024.03.12

'실거주 의무' 살아남으면…수분양자 선택은?

실거주 의무 폐지, 정기국회서 통과 못해 계약포기 아니면 위장전입? 시장 혼란 우려 전세시장도 흔들릴까…21일 소위 결과 주목'계약 포기냐 버티기냐' 실거주 의무 폐지를 골자로 한 주택시장 규제 완화가 불투명해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아 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거주를 위한 잔금 마련을 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선 계약금을 날리지 않기 위해 편법을 알아보는 등 벌써부터 시장 혼란 조짐이 보인다. 가뜩이나 서울 등 수도권 입주난이 예고된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까지 유지되면 전세 물량 위축 심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오는 21일 추가로 열기로 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다. 수분양자, 입주 시작 104일 내 결정해야 11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 폐지 여부가 불투명해..

시사 2023.12.12

LH, 고양창릉 주택용지 1필지 추첨방식 공급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경기 고양창릉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1필지를 추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공동주택용지는 C-1블록 1필지(4만1488㎡)로 593가구 규모다.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200% 이하이다. 공급 가격은 약 2479억원으로 3.3㎡당 1975만원 수준이다. 대금납부조건은 5년 유이자 분할납부 방식이다. 신청 자격은 주택건설사업자로 등록된 자이다. 1순위 자격은 최근 3년간 300가구 이상 주택건설실적 보유, 시공능력 보유 등이다. 1·2순위 자격이 다른 만큼 개별적으로 토지공급 공고문을 확인해야 한다. 고양창릉 지구는 지난 2020년 3월 3기 신도시로 지정·고시돼 경기 고양시 덕양구 일원에 총 면적 789만㎡ 규모다. 수용인구 8만6000명 규모로..

시사 2023.11.10

"강남인데 강북 가격에 분양"…'3억 로또' 청약 전쟁 예고

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13일 청약 스타트 시세 차익 '3억원' 기대…"5만명 이상 청약 전망" 재당첨제한·전매제한·실거주 의무 등 '주의'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조감도. 서울 송파구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에 나선다. 송파구 문정동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이다. 강남권 아파트 분양으로 느슨해진 청약시장이 모처럼 활기를 찾을 전망이다. 송파구는 규제지역이라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3억원가량의 시세 차익이 기대되는 '로또' 아파트다. 추첨제 물량도 있어 가점이 낮은 예비 청약자들도 도전해볼 만하다. 10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은 최근 입주자모집공고를 내고 분양 일정에 돌입했다. 이 단지는 올해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처음으로 분양하는 단지다. 문정동에서만 놓..

시사 2023.11.10

없고, 없고, 없어도 OK… 서울서 `민달팽이 꿈` 이뤄볼까

푸르지오 등 톱 브랜드 매물도 나오는 무순위 청약 당첨 때 페널티 없어 유리… 1순위는 가점 소멸 청약 전 모델하우스 방문 권장·판촉행위 주의해야 부동산 시장이 다시 냉각 조짐을 보이기 시작했다. 시중 대출금리가 오르고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책이 시행되면서 매매 시장이 가라앉은 영향이다. 부동산 시장 냉각기 전조 증상은 거래량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서울 아파트 월간 거래량은 지난 4월 이후 매달 3000건 이상을 유지해왔지만, 현재 10월 아파트 거래량은 1600여 건에 그치고 있다. 거래 신고 기한은 아직 남아있는 상황이지만 업계에선 최종 2000건을 하회할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부동산 시장의 대표적 선행지표로 통한다. 이처럼 부동산 경기 침체가 확산했던 시기, 서울·수도권 청약 시..

시사 2023.11.09

더 이상 로또는 없다? 금리 올려줘도 '청약통장' 인기 뚝, 왜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5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줄었고, 이 기간에 가입자가 122만명 감소했다. 분양가 상승에 따라 ‘로또청약’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감소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줄었다. 이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22만9361명으로, 매달 평균 8만1957명씩 이탈한 셈이다. 비교적 긴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도 지난 15개월 동안 11.8%..

시사 2023.11.07

전국 1순위 경쟁률 4분기 연속 상승세…"분양가·입지 살펴야"

전국 분기별 1순위 평균 경쟁률이 4분기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 분양 단지들과 대전, 청주, 춘천 강릉 등 지방 인기지역에서도 호조세를 보이면서 전체 평균을 끌어올리고 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 분양시장 1순위 평균 경쟁률은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에 4.03대 1로 한 자릿수 경쟁률로 떨어진 데 이어 4분기에는 3.72대 1로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부터는 분양시장 분위기가 전환되며 1분기 5.18대 1, 2분기 10.23대 1, 3분기 12.24대 1, 4분기(10월 말 기준) 15.48대 1을 기록했다. 실제로 지난달 분양한 '동탄레이크파크 자연앤 e편한..

시사 2023.11.03

준공 후 미분양도 증가…건설사들 “이자 내다 숨 넘어갈 판”

“갈수록 위력이 커지는 시한폭탄 같습니다.” 건설업계 도급 순위 50위권 바로 아래의 한 중견 건설사 관계자는 정부가 지난달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을 발표한 이후 최근 건설 현장 분위기를 묻자 이렇게 말했다. 그는 “고금리 상황에서는 어떤 대책도 잘 먹히진 않을 것”이라고 전제하면서도 정부 대책이 당장 상황을 타개하는 데는 역부족이라고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정부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지원을 늘린다고 하지만 선별적으로 이뤄지고 있고, 지방 군소 건설사는 기존 부채 원리금 만기만 연장하고 있을 뿐”이라며 “건설사나 금융권 모두 부실만 키우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준공된 주택 수도 1년새 12.5% 감소 올해 들어 주택 인허가, 착공 건수가 반 토막 나며 2~3년 후 주택 공급이 크게..

시사 2023.11.01

남양주 왕숙, 3기 신도시 최대 규모 첫 삽…내년 하반기 분양

15일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 열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1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사능양묘장에서 열린 3기 신도시 남양주 왕숙·왕숙2 공공주택지구 착공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 3기 신도시 중 최대 규모로 조성될 남양주 왕숙 신도시(왕숙·왕숙2 지구)가 첫 삽을 떴다. 청년과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분양주택 뉴홈 2만5000호를 포함한 주택 6만6300호가 내년 하반기 분양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국토부)는 경기도,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기주택도시공사(GH), 냠양주도시공사와 함께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에 위치한 남양주 왕숙 공공주택지구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원희룡 국토부 장관,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한준 LH 사장,..

시사 2023.10.17

대출금리 "위로" 집값은 "옆으로"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전망이 나오면서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도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그러나 고금리 영향으로 집값이 박스권에서 횡보하겠지만 지난해와 같은 폭락 가능성은 낮다는 분석이 나온다. 고금리에 어느 정도 익숙해진 상태에서 공급 부족 불안 심리와 고분양가 후폭풍 등 불안 요인이 아직 강해 가격 급락을 저지할 거란 이유에서다. 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2일 기준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0.08% 상승해 지난주(0.07%)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도 0.11%에서 0.13%로 상승폭이 커졌다. 다만 서울은 0.1%로 지난주와 같은 오름폭을 유지했다. 아직 통계상으로는 고금리 장기화 영향이 반영되지 않았으나 공포감은 커진 상태다. 미국 국채 금리 급등..

시사 2023.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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