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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 15

재건축 경쟁에 들썩이는 '목동' 집값…9단지도 안전진단 재도전

양천구청, 정밀안전진단 용역 공고 준공 37년차…2020년 한 차례 탈락 목동 재건축 열기에 거래량↑가격↑ 2020년 '탈락의 쓴잔'을 들이켰던 목동 신시가지 9단지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에 재도전한다. 올해 초 규제완화에 힘입어 이미 안전진단을 통과한 목동 12개 단지의 속도 경쟁에 이어, 9단지까지 추격하며 일대 재건축 열기가 뜨겁다. 여기에 손바뀜이 잦아지면서 가격까지 반등하는 추세다. 서울 양천구 목동 아파트 전경 2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양천구청은 지난 15일 목동 9단지 재건축 정밀안전진단 용역을 위한 입찰 공고를 냈다. 목동 9단지는 1987년 7월 준공된 아파트로,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었다. 최고 15층, 2030가구 규모, 용적률 133%로 조성돼있다. 이곳은 한 차례 재건축 안전..

시사 2023.07.21

서울 '모아타운' 확산…선정되면 뭐가 바뀌나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심의에서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검토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두 지역은 노후주택..

시사 2023.06.28

아파트 짓겠다고 난리더니…목동옆 1600가구 시공사 못찾아 난리

1660가구 양천 신정4구역 시공사 1곳 참여, 수의계약 “경쟁 없어 공사비 상승 우려” 서울 양천구 신정4구역 위치도아파트 공사비 상승 부담에 전국 정비사업장에서 건설사들의 ‘출혈 경쟁’이 사라지고 있다. 서울에서 1000가구가 넘는 대규모 사업지도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으면서 수의계약으로 시공사 선정에 나서는 실정이다. 2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신정4재정비촉진구역(신정4구역)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이하 조합)은 최근 시공사 선정을 위한 두 번째 입찰을 진행했다.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달 중순 진행된 1차 입찰에서 참여 시공사 부족으로 유찰된 신정4구역은 지난 달 30일 진행된 현장설명회에서 대우건설만 참석해 참여업체 부족으로 유찰됐다. 정비사업은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2곳 이상의 시공사가..

시사 2023.06.09

목동·노원… 재건축 사업 속도낸다

재건축 규제 완화 정책에 탄력 송파구 안전진단 통과 줄이어 "30년 초과단지에 매수세 유입" 서울 여의도 63스퀘어 전망대에서 바라본 여의도 일대. 서울 노원구 일대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서울 주요 재건축 단지들이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양천구 목동14단지는 최근 신통기획을 신청했고, 노원구 월계 삼호4차는 정밀안전진단 E등급을 받아 재건축이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도 적극적이다. 최근 시는 여의도 정비사업관련 '아파트지구 단위계획 결정안'을 통해 재건축을 추진할 때 최고 70층, 최대 용적률 800%까지 올릴 수 있게 길을 열어주기도 했다. 강남권에서는 재건축 추진 단지의 기대감이 높아지며 거래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현 정부가 올해 초 안전진단 합리화 등 재건축 규제 완..

시사 2023.05.09

규제 풀리자 “지금이다”...재건축 재개발 물량 올해 ‘역대급’

대대적인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양천구 일대 신시가지 아파트 단지들. 올해 재개발·재건축 분양 물량이 역대급을 기록한 가운데 정부가 정비사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내놓으면서 노후화된 주거지역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들도 재건축·재개발 전담 조직을 설치하고 지원책을 마련하는 모습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분양을 앞둔 전국의 재개발·재건축 아파트는 12만8553가구로 집계됐다. 지난해(7만4867가구)보다 71.7% 늘었다. 올해 전체 분양 계획 물량(27만390가구)의 47.5%에 해당한다. 지난 2000년 관련 통계 집계 이후 최다치다. 부동산 하락장에 전체 분양 예정 물량은 전년과 비교해 감소했지만, 재개발·재건축 조합들이 전매제한 기간 축소, 실거주 의무 해제, 중..

시사 2023.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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