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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 36

"내 집 마련 더 힘들어졌네"…공사비 폭탄에 분양가 확 뛰었다

분양가 덮치는 공사비강북 국평 5억 뛰어, 땅값보다 건축비가 비싸기도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고금리와 자잿값 등 상승으로 공사비가 뛴 여파가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에선 일반 분양가가 4년 새 40% 올라,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에 육박한 사례가 나왔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건축비가 땅값보다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다. 청약을 받는데 필요한 현금은 점점 많아지고, 시세차익 기대분은 줄어들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홍제3, 전용 84㎡ 15억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한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2020년 30..

시사 2024.04.29

40평 받으려면 9억 더내라?…분담금 폭탄에 30평 골랐습니다

분담금 크게 올라 조합원 평형선택 부담동일평형 선택해도 3억대 분담금서울 시내 재건축이 한창 진행중인 아파트 단지 모습.  #. 서울 양천구 신정동 재개발 예정 물건 가지고 있는 A씨는 조만간 진행될 조합원 분양신청에서 30평대를 넣을지 고려 중이다. 공사비 상승 등으로 인해 불과 2~3년 전보다도 분담금 많이 올라서다. 40평형 신청 시 7억원대였던 추가분담금이 이제는 9억을 웃돌고있기 때문이다. A씨는 “추정분담금이 2억원이나 뛰었는데 현 시점보다 더 오를 것 생각하면 40평대 가고싶지만 너무 부담될 것 같아 30평대로 가야할 것 같다”고 말했다.공사비가 오르고 사업성 떨어지면서 재건축·재개발 조합원들이 일명 ‘울며 겨자먹기’로 작은 평형 선택하는 경우가 나오고 있다. 일반분양을 앞둔 송파구..

시사 2024.04.24

"국평 11억?" 눈총 받던 이곳, 2억 마피 떴다…미분양 털기 시름

1~2인 가구 소형 평수는 그나마 선방 14일 오후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경기 광명시 분양시장이 고분양가 논란에 여전히 발목 잡혔다. 전용 84㎡ 이상 아파트는 세 번째 임의 공급에서도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전용 40㎡ 이하 소형 아파트는 두 번째 임의 공급에서 두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자이힐스테이트 SKVIEW 3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접수한 2차 임의 공급에 775명이 참여해 2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의 공급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청약신청금도 없다. 2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34㎡에 324명이 몰려 경..

시사 2024.04.18

"'선당후곰'은 옛말"…로또청약 노리다간 '낭패'

무턱대고 '줍줍' 시도했다 청약 기회만 날릴 수도 "분상제 적용 받아도 주변 시세가 낮은 경우 있어"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현상으로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적잖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모습. 하지만 단순히 시세차익만 기대하고 '선당후곰'(먼저 당첨되고 자금조달은 나중에 고민)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선당후곰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진 건 몇몇 대표적 사례가 있어서다. 지난해 6월 진행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전용면적 59.93㎡ 1가구 청약에 82만9805명이 몰렸다.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이어서 청약하지 않은 이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실제 시세차익 효가가 컸다. 당시 분양가는 분양가..

시사 2024.04.16

"5억대면 싸네" 분양받았는데 7억 내라고?…분양가 착시 아파트값, 왜

"6억원도 안되는 줄 알고 분양을 받았는데, 옵션을 고르다보니 7억원에 육박하더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의 한 수분양자의 말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을 넘지 않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억8200만원~5억9900만원으로 신축 아파트 '국평'을 매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필요한 옵션들을 추가하다보면 최대 1억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최근들어 사실상 '기본옵션'으로 여겨지는 발코니 확장비가 3600만~3800만원이다. 시스템 에어컨 옵션비용은 적어도 462만원, 많게는 964만원에 달한다. 방마다 에어컨을..

시사 2024.04.02

한남2 조합원 분양가 20억대...강남 일반 분양가 더 치솟나

한남뉴타운2구역 전경 강남·용산구 정비사업장의 국민 평형 조합원 분양가만 20억원에 다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정비사업장들의 설계변경으로 조합원 분양가가 더 오를 예정인 가운데 일반분양가는 최소 20억원대 중반 수준으로 높아질 전망이다. 17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조합은 지난 15일 조합원들에게 개별 감정평가액(권리가액)을 통지했다. 조합은 오는 18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조합원들로부터 분양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사업시행계획에 따라 1299세대가 가구가 분양될 예정인 가운데 '국민평형'인 전용 84㎡의 조합원 분양가는 유형에 따라 18억9769만원~19억8670만원으로 책정됐다. 가장 작은 가구인 전용 38㎡의 조합원 분양가(9억9626만원)만 10억원을 넘지 않..

시사 2024.03.18

아파트값 떨어지는데 전세는 계속 오르네…차라리 사버릴까?

세입자들 '선택의 시간' 매매 관망세에 전세 수요 늘어 신축·상태 좋은 물건 속속 소화 새 전세 매물 찾다가 구입 '저울질' 다양한 내 집 마련 전략 수도권 분양가 올랐지만 청약이 정답 프리미엄 없는 분양권 노려보거나 통장 필요 없는 선착순 물량도 관심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주택 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갭(매매와 전셋값 차이)을 활용한 매매가 활성화되고 매매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식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은 40여 주째 오르는데, 매매시장은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4주 동안 연속 하락하는 등 거래 절벽에 따른 하락세..

시사 2024.03.14

서울 신축 아파트값 강세…새집 품귀현상에 신고가 '속속' 경신

준공 1년 이내 신축, 2~3억원 상승 신고가 "실거주의무, 전매제한 없는 단지 희소해" 서울 아파트 가운데 준공 1년 이내의 신축 단지에서 신고가 경신 사례가 나오고 있다. 서울의 준공 1년 내 신축 아파트의 신고가 경신 사례가 속속 나오고 있다. 올해 입주를 앞둔 신축 단지의 입주권 가격도 오르는 추세다. 서울 내 신축 단지의 희소성이 높아지면서 가격이 오른 것이다. 새 아파트 공급이 더딘 데다 실거주 의무와 전매 제한을 받지 않아 매매가 가능한 단지가 드물어 품귀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4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중구 힐스테이트세운센트럴 2단지 전용면적 49㎡는 9억1715만원에 신고가를 새로 썼다. 지난해 준공 당시 7억원대에 거래됐는데 1년 새 2억원이나 뛰었다. 입주 후 1년차를 맞..

시사 2024.03.04

더 이상 로또는 없다? 금리 올려줘도 '청약통장' 인기 뚝, 왜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큰 폭으로 줄고 있다. 15개월 연속 가입자 수가 줄었고, 이 기간에 가입자가 122만명 감소했다. 분양가 상승에 따라 ‘로또청약’을 기대하기 어려워진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9월 말 기준 전국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2580만2550명으로 8월(2581만5885명)보다 1만3335명 감소했다.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 수는 지난해 6월 2703만1911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지난달까지 15개월 연속 줄었다. 이 기간 줄어든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122만9361명으로, 매달 평균 8만1957명씩 이탈한 셈이다. 비교적 긴 4년 이상~5년 미만 가입자도 지난 15개월 동안 11.8%..

시사 2023.11.07

“치솟은 공사비 보존 위해 분양가 상승 기대하면서 연기”

전문가 "고분양가 논란에도 완판 행렬 분양 시기 기존 계획보다 늦추면 분양가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고분양가 논란이 빚은 단지들이 잇따라 완판되고,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서울 청약경쟁률이 지난해 대비 6배 이상 상승한 67.6대 1을 기록할 정도로 활활 타오르고 있다. 뉴시스에 따르면 청약 열기가 달아오른 가운데, 분양가 상한제 규제를 받은 서울 강남권에서는 오히려 분양을 미루고 있다. 올해 예정된 단지들이 분양을 내년으로 연기하면 올 연말까지 분양이 예정된 단지가 거의 없다. 올해 상반기 수도권에서 공급된 아파트 분양 1순위 청약자가 직전 반기인 지난해 하반기보다 대폭 늘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서울·경기·인천에서..

시사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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