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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5

실효성 없는 공사비검증제도…갈등의 골만 키웠다

한국부동산원 공사비 증액 검증 매년 늘어 결과에 대한 실효성 놓고 의문 제기 검증 기간 지나치게 길어·이의신청 절차도 마련해야 공사비 갈등을 빚고 있는 서울 서초구 반포동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 재건축 현장. 공사비 인상을 둘러싼 갈등이 전국 곳곳으로 확산되고 있음에도 좀처럼 해결책이 보이지 않는데는 이를 딱히 중재할 수 있는 기관이 부재하다는 점이 지목된다. 30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정비사업 관련 공사비 증액 검증 의뢰는 14건이다. 공사비 검증 의뢰 건수는 2020년 13건, 2021년 22건, 지난해 32건으로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 공사비 증액에 대한 적정성 검토를 요구하는 사례는 올해 지속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비사업의 공사비 검증제도는 정비사업에서 공사비를 일정비율 이상 증액..

시사 2023.07.01

서울 서초구 옛 정보사 부지에 문화시설 들어선다

2호선 서초역 역세권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 서울 서초구 서초동 옛 국군정보사령부 부지에 문화시설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지난 26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서초구 서초동 1005-6번지 일대 서리풀 지구단위계획구역에 대한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변경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는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역세권이다. 서초대로(40m)를 연결하는 서리풀 터널이 2019년 4월에 개통되면서 교통, 환경적 측면에서 입지가 우수하고 강남 도심 접근성 향상과 업무기능의 확장이 예상되는 곳이다. 이번 심의는 2021년에 결정된 특별계획구역(면적 9만6272㎡) 세부개발계획을 변경하기 위한 것으로 당시 공공시설 등으로 결정됐던 기부채납 시설의 용도를 시민들을 위한 ..

시사 2023.07.01

잠실주공5 70층 재건축 시작부터 삐걱…신통기획 독소조항에 휘청

잠실주공5 비대위, 신통기획 철회 동의서 5% 이상 확보 신통 자문방식 신청단지…주공5단지·여의도 목화·삼부·대교·대치선경 등 5개 철회요건 낮아 곳곳에서 분쟁 과반수 신청 때는 철회요건 까다롭게 하는 등 제도 정비 필요 서울시 “추이 지켜봐야 할 것”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너머로 한강이 보인다. [헤럴드DB] 신속통합기획 자문방식을 통해 70층으로 층수 상향을 노리던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사업이 시와 협의 시작도 전에 난관을 맞았다. 단지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에서 철회 요청서 확보에 나선 탓인데, 과반수의 동의를 받아 신통기획 자문방식을 신청했음에도 불구하고 사업이 ‘순항’하기 힘들어 보인다는 분석이다. 2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잠실주공5단지 비대위는 최근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시사 2023.06.30

서울 아파트값 16개월만에 반등…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올라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최근 주택 매매 수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전월(92)보다 8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5월(111) 이후 1년 1개월 만에 100대를 회복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초저금리 기조 아래 2020년 6월 이후 줄곧 100을 웃돌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유례 없는 한국은..

시사 2023.06.29

장위1구역 촉진계획 변경안 통과…문화체육시설 들어서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대 장위1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촉진계획은 지난 2019년7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일부 구역의 제척으로 인해 장위1구역으로 결정됐던 한천로 개설 계획이 지난 2022년7월 장위14구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장위1구역의 구역외 기부채납 시설 계획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천로 개설을 위해 공공공지에서 획지로 변경했던 획지1-3을 공공에서 환원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변경했다. 성북구는 지역에 필요한 연면적 3000㎡ 규모의 문화체육시설 (어린이소극장, 다목적체육관 등)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사 2023.06.28

서울 중구 신당·청구역세권 규제 완화…"통합개발시 종상향"

서울시가 중구 신당역과 청구역 근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통합개발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인 중구 신당동 100번지 일대(19만9336㎡)는 도심부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퇴계로변과 다산로 변에 위치했다. 중구 내 주거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신당동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향후 배후 인구 증가와 함께 근린생활기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2·5·6호선 환승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해 신당역·청구역 역세권 변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 3개소를 새로 계획했다. 이를 ..

시사 2023.06.27

'용산 개발 신호탄' 한남3구역, 뉴타운지정 20년 만에 관리처분 인가

용산구청, 22일 한남3구역 관처계획 인가 2003년 한남뉴타운 지정 이후 20년만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올해 상가 분양가를 두고 일부 조합원들과 이견이 벌어지면서 소송이 벌어지는 등 부침이 많았지만 지난달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고 신청이 기각된 이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연내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용산구청은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지 약 4년3개월 만이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를 짓는 총사업비만 8조 3000억 원 규모인 역대급 재개발 사업이다. 용도지역은 제1종~제3종 일..

시사 2023.06.23

서울 구로구 서울가든빌라 재건축…668가구 들어서

연립주택 15개동 339가구→8개동 668가구 조성 온수역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주거환경 개선 기대 서울 구로구 서울가든빌라가 기존 339가구에서 668가구로 재건축된다. 22일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정안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통해 수립한 것이다. 구로구 오류동 97-4번지 일대 서울가든빌라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1987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15개동 339가구를 아파트 8개동 668가구(공공주택 74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경인로에 접하고 온수역(1·7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며..

시사 2023.06.23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역사 속으로…일대 28층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수정가결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ㅅ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충정아파트'가 철거되고 일대에 28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충정아파트는 흔적을 3차원(3D) 스캐닝 등의 방식으로 보존한다. 2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아파트가 포함된 마포로5구역 제2지구에 연면적 약4만2000㎡, 지하 5층 지상 28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5~28층엔 공동주택(192가구)을, 지하 1층~지상 2층엔 가로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 시설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지상 2~3층에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정신..

시사 2023.06.22

서울 아파트 거래량 본격 회복…두 달 연속 3000건대

달라진 부동산 장 분위기 반영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두 달 연속 3000건대를 기록하며 달라진 부동산 시장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다. 전세사기·역전세 우려로 주춤했던 빌라 거래도 아홉 달 만에 2000건대로 올라서며 소폭 반등했다. 20일 서울부동산광장에 따르면 이날 기준 5월 아파트 거래량은 3117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부동산 거래 신고가 30일 내 이뤄지는 점을 감안하면 이달 말 나올 5월 거래량 최종 수치는 4월 3189건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2021년 8월 4065건에서 9월 2694건으로 떨어진 이래 줄곧 3000건 선을 넘은 적이 없다. 특히 지난해 6월 1065건 이후 세 자릿수에 머물던 거래량은 올해 1월부터 네 자릿수로 반등하더니 지난달부터 두 달 속 30..

시사 2023.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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