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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7

아파트값 더 뛸 것vs“대출금리에 선반영”…금리인하 후폭풍 두고 갑론을박

부동산 시장 전망수도권 상급지 매수세 몰려내년초 상승세 더 커질수도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경.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빅컷(기준금리 0.5%포인트 인하)을 전격 단행하면서 국내 부동산 시장에 미칠 영향에 관심이 쏠린다. 한국도 이르면 10월 금리인하가 예상되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서울 아파트값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일각에서는 금리인하가 투자심리에 이미 반영된 상황에서 대출 규제 강화에 따라 당장 집값 상승은 제한적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박합수 건국대 부동산대학원 겸임교수는 “부동산 시장의 주요 상승 변수는 공급 부족, 금리 인하, 유동성 증가, 매수 심리를 꼽을 수 있는데 향후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금리 인하라는 변곡점은 시장에 큰 변..

시사 2024.09.20

"이러다 또 집 못 산다"…다급해진 서민들 몰리자 집값 껑충

한국부동산원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서울 집값 0.83% 껑충…전셋값도 고공행진전용면적 84㎡가 60억원에 팔린 서울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원베일리'. 지난달 서울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았다.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2단계 규제 적용을 앞두고 매수세가 대거 유입된 여파로 풀이된다.19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8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집값은 0.83% 상승해 전월(0.76%)보다 0.07%포인트 뛰었다. 25개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구(2%), 서초구(1.89%), 송파구(1.59%), 강남구(1.39%) 등 성동구와 강남 3구 집값이 크게 올랐다.성동구는 금호·행당동 등 교통 여건이 양호한 단지가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초구는 잠원·반포동 한강변 선호 단지 위주로, 송..

시사 2024.09.20

집값 안 오르면 공시가 안 올린다... ‘文정부 계산법’ 폐지 추진

국토부 “법 개정안 이달 중 발의”지난달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정부가 12일 전년도 공시가격에 그 주택의 시세 변동만 반영하는 새로운 공시가격 산정 방식을 발표했다. 인위적으로 공시가격을 끌어올리는 전 정부의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한다는 방침이다. 앞으로 아파트 시세는 그대로인데 공시가격은 올라 부동산 보유세를 더 내는 일이 없어질 전망이다. 정부는 전년도 공시가격에 그해 시세 변동률을 곱해 주택 공시가격을 산정하는 ‘부동산 공시가격 합리화 방안’을 12일 발표했다. 문재인 정부가 도입한 ‘공시가격 현실화 로드맵’을 폐지하고, 공시가격에 주택 시세 변화만 반영하도록 산정 방식을 바꾼 것이 핵심이다. 정부는 9월 중 이런 내용을 담은 ‘부동산공시법’ 개정안을 발의할..

시사 2024.09.13

우리집 6억 오를 때 옆동네는…"왜 차별하냐" 결국 불만 폭발

집값 뛰자 토지거래허가제 논란 재점화오세훈 "적용 구역 확대 검토""토허제 취지는 투기 수요 차단…집값 상승 억제 목적 부적절"서울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전경. "토지거래허가제도(토허제)가 집값 상승을 막기 위해 적용하는 대책이죠? 그렇다면 서초구 반포동에는 적용하지 않는 이유가 무엇입니까?"(서울 송파구 거주 주민)토허제에 대한 뒷말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 등 핵심지를 중심으로 집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기 때문입니다. 토허제로 묶여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왜 우리만 재산에 대해 규제받아야 하는 것이냐"며 "집값이 오르는 것도 더디고 거래도 제한되는 게 맞느냐"고 답답함을 호소했습니다.토허제는 부동산 가격이 가파르게 치솟을 것으로 예상되는 개발 예정지 주변..

시사 2024.09.11

전세난이라고? 새학기 앞둔 대치동은 월세도 급등세

내년 학교배정 주소마감 앞두고 수요 급증전세매물 부족에 앞다투어 월세계약 체결대치동 월세 320만원 반년새 70만원 상승개포동 신축 중심 3.3㎡당 1억거래 잇따라오는 10월 학교 주소지 배정을 앞두고 강남 학원가 입성을 위한 맹모들의 수요가 밀려들고 있다. 사진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 모습.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점점 쪼그라들자 월세까지 덩달아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9월 신학기와 함께 내년 학교 배정을 앞두고 10월까지 주소지를 옮겨야 하는 수요에 일부 학군지 아파트의 경우 월세가 전년 대비 수십만원 넘게 오르는 사례도 나타나고 있다.9일 아파트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2만7419건으로 1년 전(3만1511건)보다 13% 넘게 감소했다. 특히 서울 대표 학..

시사 2024.09.10

강남 필패? 불패?…8.8부동산 대책 '한달 성적표'

오랜만에 현 정부가 강남 지역을 중심으로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 공급을 늘리겠다는 8.8 계획을 발표한 지도 한 달이 지났다. 한국의 부동산 대책은 강남 집값을 잡는지에 따라 그 성패가 좌우돼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구 분산, 공공기관 이전, 세제 강화 등 강남 집값을 잡기 위해 추진된 부동산 대책을 총괄해 보면 '공급 확대'보다 '수요 억제'에 맞춰왔다.1970년대 이후 한국의 부동산 대책에 대한 평가는 '강남 불패론'과 '강남 불패론'을 보면 한눈에 알 수 있다. 강남 불패론은 1993년 이후 서울 아파트를 집중적으로 연구해 온 프랑스 지리학자 발레리 줄레조의 '아파트 공화국론'이다. 그는 '서울은 아파트 때문에 오래 지속될 수 없는 하루살이 도시'라는 극단적인 평가가 나올 정도로 한국은 아파..

시사 2024.09.09

"이번엔 제발 당첨됐으면"…'10억 로또' 역대급 기회 온다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 입주자모집공고 발표전용 84㎡ 기준 22억~25억…시세 대비 10억가량 낮아"입지·가치 빠지는 곳 없어…당첨컷 74점부터 시작"오는 9월 분양을 앞둔 '청담 르엘'의 분양가가 3.3㎡(1평)당 7천만원을 넘기며 분양가 상한제 지역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올해 '로또 청약' 가운데 하나로 꼽힌 '청담 르엘'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분양가가 3.3㎡당 7200만원이 넘지만 주변 시세보다 10억원가량 낮은 수준이라 강남권을 노리는 예비 청약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실거주 의무가 없는 만큼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 르엘은 최근 입주자모집공고를 발표했다. 전용면적별 분양가는 △59㎡ 17억3900만~20억1980만원 △8..

시사 2024.09.09

기약없는 청약 포기하고 ‘내 집’ 사는 40代 급증

40代에 첫 매수 전년比 43%↑분양가 높고 당첨확률은 낮아대출 최대로 받아 아파트 구매올해 들어 생애 최초로 서울 내 집 마련에 나선 40대가 전년 대비 4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추산됐다. 40대 무주택자는 오랜 기간 청약 가점을 축적해 청약시장에서 당첨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세대로 꼽히지만 최근 들어 로또에 비견될 정도로 당첨률이 희박해지자, 아예 청약을 포기하고 기축 아파트 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해석된다.5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올해 1~8월 서울에서 생애 첫 아파트·오피스텔·다세대주택 등 집합건물을 구매한 40대는 7638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312명)보다 43.79% 늘었다. 고준석 연세대 상남경영원 교수는 “서울 지역의 신축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대부분 기축 건물을 ..

시사 2024.09.06

교통호재라고 다 같은 호재 아니다…'이것' 잘 봐야 '찐' 찾는다

표찬 싸부원 대표 인터뷰별내선이 '핵심 노선'인 이유는강남 향하고 배차간격 짧기 때문“평균적인 단축시간 잘 따져봐야”개통 임박해선 교통호재 90% 선반영예타·기본계획 고시때 가장 많이 올라8호선 별내역 인근 모습. “서울 강남권으로 향하는 노선이 생겨도 지하철이 1시간에 1대만 오면 효과가 반감될 수밖에 없죠”지하철역 신설은 부동산 시장에서 대표적인 교통 호재다. 하지만 어디로 향하는지, 배차 시간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집값에 미치는 영향은 차이가 날 수 있다. 표찬 싸부원 대표는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하철 개통으로) 서울 강남까지 이동시간이 얼마나 단축되는지를 살펴봐야 한다”며 “여기서 최단 시간이 아니라 평균 시간을 고려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했다.지난달 개통한 별내선(8호선 연장선)이..

시사 2024.09.06

전세대출 받으려던 세입자 '안절부절'… 월세상승 불똥 우려

5대은행 대출규제 직격탄일부선 미등기 전세대출 불허전세금 받아 잔금납부 차질수도권 5만7000가구 초비상조건부대출 기준 모두 제각각1주택자 전세대출 제한까지"대출 안내 자료 만들어달라"재건축조합이 은행에 요청도◆ 대출규제 혼란 ◆일부 시중은행이 신규 분양주택에 대한 조건부 전세자금대출 취급을 제한하기로 하면서 세입자와 분양 계약자의 혼선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오는 11월 1만2000여 가구가 입주를 앞두고 있는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전경. 재건축단지 인근에서 대출을 취급하는 A은행 영업점에는 지난 2일부터 전세자금대출과 관련한 문의가 빗발치고 있다. 일부 시중은행을 중심으로 유주택자에 대한 전세자금대출을 제한하는 등 9월부터 전세대출 심사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단지 인근 재건축조합은 이 은행에 ..

시사 2024.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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