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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57

9월부터 주담대 한도 축소…치솟은 서울 아파트값 잡을까

정부, 치솟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잡으려공급대책 이어 대출규제 카드 꺼내부동산 전문가들 전망"거래량 떨어지고, 갭투자 어려울 것""매매가는 상승세 유지, 전셋값은 더 뛸 것"금융당국이 서울 아파트 가격 급등세를 잡기 위해 다음 달부터 수도권 지역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줄이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벌써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집값이 오를 만한 지역에 본인이 거주할 신축 아파트를 매수하는 ‘똘똘한 한 채’ 전략을 가진 수요자들의 매수 심리를 꺾기는 힘들 것이라는 분석이다.특히 연내 미국에서 기준금리를 인하하면 우리나라까지 금리 인하 대열에 동참하게 되는데, 대출 한도 축소의 효과는 반감할 수밖에 없다. 오히려 이번 대책을 통해 매매 수요가 전세로 돌아서게 되면 전셋값을 높여 서민들의 주거 생태계가 불안해..

시사 2024.08.21

서초·강남·용산 절반이 ‘갭투자’...강남행 막차 수요에 서울 집값도 '들썩'

서울 송파구의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붙어 있는 전세 매물 안내문. 최근 서울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는 가운데 전·월세 보증금을 지렛대 삼아 주택을 매수하는 이른바 ‘갭투자’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용산(66.5%)·서초(51.6%)·강남구(50.5%) 등에서는 올해 주택 갭투자 비중이 전체 거래의 절반을 넘었다. 갭투자 수요의 유입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가 늘고, 가격 상승을 부추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19일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의원이 국토교통부에서 받은 올해 1~7월(26일까지) 전국 주택 매수자의 자금조달계획서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서울 주택 거래 가운데 임차보증금을 승계한 갭투자 비중은 39.4%로 나타났다. 이 비중은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주택매수)’ ‘패닉바잉(공포에 의한 사재기..

시사 2024.08.20

“10억은 우습다” 웃돈 줘도 못사는 강남 아파트 입주권…강동도 불티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투시도.분양가가 치솟는 가운데 신축 아파트 공급까지 줄어들 것으로 보이자 웃돈을 주고서라도 분양권·입주권을 매수하려는 수요자가 늘고 있다. 강남권은 물론이고 강북에서도 수억원의 웃돈 거래가 활발해지는 분위기다.20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초부터 지난 16일까지 서울에서 거래된 입주권·분양권은 총 488건이었다.이는 전년 동기(443건)보다 10% 늘어난 수치다. 지난 2022년 같은 기간(62건)과 비교하면 7.9배 수준으로 급증했다.분양권은 청약 당첨자로부터, 입주권은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으로부터 아파트를 사들이는 것을 말한다.특히 강남권 입주권은 ‘부르는 게 값’이라는 말이 나온다.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

시사 2024.08.20

'수천만원 뛴 도봉' '매물 거두는 노원'…노·도·강 오름세

강남3구·마용성 천정부지로 치솟자상대적으로 덜 오른 '노·도·강'에 수요 몰려전셋값 올라 "이럴꺼면 집 산다"는 사람도 늘어6~7월에 급매 다 빠져…매매가 한단계 상승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전경"화요일(13일)에 전용 84㎡(34평)가 9억4000만원에 팔렸어요. 직전 실거래가가 8억 중반대였거든요. 6~7월에 '국평' 위주로 거래가 많았어요. 그때 급매물은 다 나가고 오르기 시작했어요. 한 달 만에 여기도 분위기가 확 달라졌다니까요. 9억4000만원짜리는 리모델링을 잘해놓은 집이긴 한데, 그래도 그 집 주인은 며칠 사이에 수천만 원 정도 번 셈이에요. '좀 더 기다려보겠다'고 하더니, 버텨서 그 금액까지 온 거지요." (지난 16일, 서울 도봉구 창동 북한산아이파크 5차 담당 공인중개사)8월 ..

시사 2024.08.19

“등기만 150개 ‘부동산 콜렉터’... 지금은 서울 볼 때”

“집 안 파는 이유? 다시 사면 그 가격에 못 사”“빌라는 재개발·재건축 호재 있는 곳만 투자”“부동산도 ‘쪽박’ 친다... 멘탈 안 되면 하지 마라”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창업자와 코인·주식 등 투자에 성공한 신흥 부자들이 초고가 아파트를 속속 매수하고 있다. 이를 보는 일반 급여생활자들의 박탈감은 나날이 커진다. 조선비즈는 진정한 부동산 고수의 투자법을 소개하고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목돈 모으기부터 첫 투자, 기회의 순간까지 고수의 투자법을 실감 나게 전달해본다. “자산이 얼마냐고요? 모릅니다. 부동산을 판 적이 없는데 얼마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투자 경력 20년이 넘은 ‘프로 부동산 투자자’가 자기 자산이 얼마인지 모른다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을 듣..

시사 2024.08.19

생숙 '폭탄 돌리기'…건설업계 유동성 위기 새 뇌관 되나

'주거 불가'에 수분양자 이탈손배소·중도금 미납 등 속출시행사 자력으로 상환 못하면책임준공·채무인수 계약으로시공사가 수백억 대출 떠안아아파트 대안으로 주목받던 ‘생활형숙박시설’이 건설업계의 또 다른 뇌관으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의 ‘주거 불가’ 방침에 수분양자들의 소송과 분양대금 미납 사태가 잇따르면서 대규모 현금이 묶였기 때문이다.15일 부동산 개발업계에 따르면 고려자산개발은 지난달 준공한 ‘힐스테이트 송도 스테이에디션’ 대주단과 105억 원 규모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의 만기 연장을 논의 중이다. 계약 해지를 요구하며 소송을 진행 중인 수분양자들이 중도금 및 잔금을 내지 않아 수백억 원 규모의 분양대금이 들어오지 않았기 때문이다.경기도 안산에 개발 중인 '힐스테이트 라군 인 테라스 2차'..

시사 2024.08.16

“벌써부터 들썩인다”…그린벨트 해제 후보지, 어딘가 봤더니

국토보 그린벨트 해제 대책 발표 당일서울 강남권 상당 지역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예상지 인근 토지 매물 문의 이어져“택지 지정·실입주까지 최소 10년”서울 그린벨트 지역 중 하나인 서초구 내곡동의 한 마을에 개발제한구역 팻말이 설치돼 있다. 정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서울 아파트값을 잡기 위해 서울과 서울 인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을 해제하기로 하면서 유력 후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 등 주거 선호도가 많은 지역 내 그린벨트 해제가 유력하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어서다.그러나 업계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공급 효과가 가시화하기까지 최소 수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13일 주택·부동산업계에 따르며 국토교통부는 지난 8일 송파구 방이·오금·마천동, 경기 하남시 감일·감북·..

시사 2024.08.14

10억 로또? 4년새 25억 올랐다…"분양권 잡자" 10억 웃돈도 우스운 동네

신축 아파트 분양권·입주권이 높은 프리미엄을 기록하며 거래되고 있다. 청약 시장 분위기 과열과 신축 선호 현상이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1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전용면적 112㎡(21층)는 지난 10일 44억원에 거래됐다. 2020년 분양 당시 이 면적 분양가가 19억원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4년만에 약 25억원이 오른 셈이다.당시 주변 시세에 비해 낮은 분양가로 이 단지 청약은 '10억 로또'로 불리며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준공된 이 아파트는 지난 2월 3가구 무순위 청약을 실시했는데, 101만명 이상 접수가 몰린 바 있다.서울 서초구 잠원동 '메이플자이' 아파트 전용면적 59㎡ 입주권은 지난달 27일 29억44만원(13층)..

시사 2024.08.14

서울 전세 '품귀'…"치솟는 집값에도 계약 연장부터 해요"

서초·성동·노원·금천 주요 아파트 단지 르포서울 전역, 전세 매물 찾기 '하늘의 별따기'공급 부족·아파트 쏠림에 더해임대차2법이 전세값 인상 부채질"전세만기 4년 채워도 추가연장부터""매물 회전 안되서 전세 매물 안 나와"서울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반포 자이 단지."반포동 주요 단지 중에 8, 9월에 입주할 수 있는 전세요? 전용 84㎡ 기준으로 보면 '반포 자이' 1개, ''반포 리체' 1개, '반포 써밋' 2개. 이렇게 네개 정도예요. 요즘처럼 매물 찾기 힘들 때는 기존 임차인들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계약을 연장하거든요. 2년 채운 임차인은 계약갱신청구권을 쓰고, 4년 채운 임차인도 추가 연장해요. 그래서 매물이 씨가 말랐어요." (지난 30일 서울 서초구 반포동 반포 자이 인근 공인중개사 사무소 ..

시사 2024.08.01

"평생 전세 살 순 없잖아요" 서울 아파트값 무섭게 오른 이유

‘파죽지세’ 서울 아파트값과거 상승장에 비해 외지인 투자 비중 낮아치솟는 전셋값에 갭차이 줄며 ‘매매’ 이동기존 집주인들도 ‘상급지 갈아타기’ 본격서울 아파트 매맷값이 연일 파죽지세인 가운데, 이번 상승장은 투자자들이 주도하던 과거와 달리 ‘실수요자’들이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매맷값이 오르기 전 전셋값이 급상승하며 갭이 좁아지자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바뀜과 동시에 기존 집주인들도 상승장에 들어섰단 판단에 ‘상급지 갈아타기’ 움직임이 일고 있다는 의견이 힘을 받고 있어서다.30일 국토교통부 통계 자료를 분석해보면 올해 1~5월 서울 아파트를 매입한 5182명 중 서울 외 지역 거주자는 1063명으로 전체의 20.5%를 차지했다. 이는 부동산 침체국면이 지속하던 전년 동기(17.8%)와 비교하면 늘어..

시사 2024.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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