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집값 꿈틀대도 건설사 수주 기피조달금리· 공사비 높고 시장 불확실성 겹쳐공공수주는 늘어…국토부 “내년 예산 당겨 써”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현장 모습. 국내 건설사들의 월별 수주액이 9개월 만에 10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서울 지역을 중심으로 집값이 들썩이는 분위기가 나타나고 있지만, 건설사들은 몸 사리기가 한창인 것이다. 조달금리와 공사비가 여전히 많이 들고, 부동산 시장 불확실성도 해소가 되지 않는 상황에서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선별 수주의 여파가 실적 감소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주택 등 민간 물량 수주가 급감한 상황이어서, 향후 주택 공급 부족문제가 심각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5월 비교해보면 4년 만에 최저10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건설수주액(경상·국내 수주)은 9조8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