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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약 65

"국평 11억?" 눈총 받던 이곳, 2억 마피 떴다…미분양 털기 시름

1~2인 가구 소형 평수는 그나마 선방 14일 오후 한 부동산중개업소에 매물 안내문이 붙어있다. 경기 광명시 분양시장이 고분양가 논란에 여전히 발목 잡혔다. 전용 84㎡ 이상 아파트는 세 번째 임의 공급에서도 낮은 경쟁률을 기록하며 미분양 해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전용 40㎡ 이하 소형 아파트는 두 번째 임의 공급에서 두 자릿수대 경쟁률을 기록하며 그나마 선방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광명자이힐스테이트 SKVIEW 37가구를 대상으로 지난 15일까지 접수한 2차 임의 공급에 775명이 참여해 20.94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임의 공급은 청약통장 가입 여부와 무관하게 신청할 수 있다. 별도 청약신청금도 없다. 21가구를 모집하는 전용 34㎡에 324명이 몰려 경..

시사 2024.04.18

"괜히 포기했네" 2년 만에 대반전…'로또' 된 아파트

성남 수정구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1순위 청약 결과 143가구 모집에 6253명…2억 로또에 실수요자 관심 "분양 상황 전반적 침체…'흙속에 진주' 알짜 단지 노려야"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 조감도 사진=계룡건설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에 짓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가 1순위 청약에서 양호한 성적을 거뒀다. 시세보다 2억원 낮은 '로또 아파트'라 성남에 사는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지면서다. 이 단지는 2년 전 사전 청약을 진행했는데 당시 분위기가 좋지 않아 다수가 당첨자 지위를 포기했던 단지다. 17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성남시 수정구 복정1지구에 들어서는 '엘리프 남위례역 에듀포레'는 전날 143가구를 모집하는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6253명이 몰려 평균 경쟁률 43..

시사 2024.04.17

"'선당후곰'은 옛말"…로또청약 노리다간 '낭패'

무턱대고 '줍줍' 시도했다 청약 기회만 날릴 수도 "분상제 적용 받아도 주변 시세가 낮은 경우 있어" 고금리와 공사비 인상 현상으로 고분양가 기조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수억원의 시세차익을 거둘 수 있는 무순위 청약에 주목하는 수요자들이 적잖다. 대한민국 주거복지대전 모습. 하지만 단순히 시세차익만 기대하고 '선당후곰'(먼저 당첨되고 자금조달은 나중에 고민)에 나섰다가는 낭패를 볼 수 있기에 신중함이 요구된다. 선당후곰이라는 단어가 유행처럼 번진 건 몇몇 대표적 사례가 있어서다. 지난해 6월 진행된 '흑석리버파크자이'의 전용면적 59.93㎡ 1가구 청약에 82만9805명이 몰렸다. 역대 최고 경쟁률 기록이어서 청약하지 않은 이들까지 관심을 가질 정도였다. 실제 시세차익 효가가 컸다. 당시 분양가는 분양가..

시사 2024.04.16

"5억대면 싸네" 분양받았는데 7억 내라고?…분양가 착시 아파트값, 왜

"6억원도 안되는 줄 알고 분양을 받았는데, 옵션을 고르다보니 7억원에 육박하더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의 한 수분양자의 말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을 넘지 않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억8200만원~5억9900만원으로 신축 아파트 '국평'을 매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필요한 옵션들을 추가하다보면 최대 1억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최근들어 사실상 '기본옵션'으로 여겨지는 발코니 확장비가 3600만~3800만원이다. 시스템 에어컨 옵션비용은 적어도 462만원, 많게는 964만원에 달한다. 방마다 에어컨을..

시사 2024.04.02

연소득 1.6억 부부도 특공 된다...청약 '결혼 페널티' 없애

서울 시내 은행 외벽에 걸린 주택청약저축 안내문. #. 지난해 결혼한 30대 A씨는 혼인신고를 미루고 있다. 남편이 결혼 전 생애최초 특별공급에 당첨됐지만, 자금 사정 등으로 계약을 포기한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특별공급 당첨은 세대별 1회에 한정돼 A씨가 결혼하면 특별공급 청약 기회는 사라진다. #. 대기업에 다니는 B씨와 C씨는 결혼하면 공공주택 특별공급 소득기준 조건을 벗어나게 돼 고민이 많다. 각각 연봉 6000여 만원으로 부부 합산소득이 연 1억2000만원을 넘기 때문이다. 혼인신고를 미루고 각자 특공을 신청하는 게 더 낫다는 생각이다. 25일 새 단장한 청약제도엔 이런 ‘결혼 페널티’가 사라진다. 또 두 자녀 가구가 다자녀 특별공급에 나설 수 있고, 신생아 특별 공급이 신설되는 등 출산·결혼 ..

시사 2024.03.25

포항·전주 분양가 5억이하 ‘전멸’...시멘트값 40% 폭등에 인건비도 고공행진

공사비가 끌어올린 분양가 분양 주요 수요층인 신혼부부 신혼특공 늘리고 금리 낮춰도 너무 높은 분양가에 청약포기 시멘트 가격 3년새 40% 폭등 공사 자재비·인건비 계속 올라 지방 30평 공사비 4억 달하기도 아파트 공사현장 “분양가 비싸다는건 서울 얘기일줄 알았는데 지방에서도 5억원이 웬말인가요. 말이 신혼부부 특공이지 ‘신혼부부 패싱’이에요.” 충남 천안에 거주중인 직장인 김모씨는 지난달 힐스테이트 두정역 분양가를 확인하고 좌절했다. 신혼특공이 전용 84㎡로만 154가구가 공급됐는데 분양가가 5억5000만원이었다. 김씨는 “취득세랑 옵션비 등을 감안하면 분양가격이 6억원을 넘을 것”이라며 “지방까지 이런 가격인데 감당할 신혼부부가 얼마나 있겠냐”고 한숨을 내쉬었다. 전국적으로 분양가가 급등하면서 서민들..

시사 2024.03.25

"그걸 10억에 누가 사냐" 욕먹던 수원 아파트…'대반전'

욕 먹으면 청약 대박?…'욕세권'이 뜬다 가지각색 부정적 의견에도 청약은 '흥행' "관심 많다는 방증…약점 많다는 뜻, 청약시 유의"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그 단지 앞에 변전소 있는거 알고 청약하시는거죠?", "제가 여기 가봤는데요, 완전 언덕에 입지도 별로에요.", "주변 시세보다 분양가가 엄청 비싸네요. 이거 팔리기나 하겠어요?"(올해 분양을 진행한 단지에 달린 부정적인 댓글) 부동산 용어 중에 일반인에게도 잘 알려진 '역세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기에서 파생돼 숲이 가까이 있으면 '숲세권', 슬리퍼를 신고 다양한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면 ‘슬세권’ 등으로 물리적으로 거리가 가까운 곳에 무언가 있을 때 쉽게 부르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죠. 그렇다면 '욕세권'은 무엇일까요. 예전엔 분양 단지..

시사 2024.03.19

아파트값 떨어지는데 전세는 계속 오르네…차라리 사버릴까?

세입자들 '선택의 시간' 매매 관망세에 전세 수요 늘어 신축·상태 좋은 물건 속속 소화 새 전세 매물 찾다가 구입 '저울질' 다양한 내 집 마련 전략 수도권 분양가 올랐지만 청약이 정답 프리미엄 없는 분양권 노려보거나 통장 필요 없는 선착순 물량도 관심을 수도권과 지방을 가리지 않고 아파트 전셋값이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세가율(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은 주택 매매시장의 선행지표로 활용된다. 전세 가격이 오르면 그만큼 갭(매매와 전셋값 차이)을 활용한 매매가 활성화되고 매매가격도 자연스럽게 오르는 식이다. 최근 부동산시장은 전셋값과 매매가격이 정반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셋값은 40여 주째 오르는데, 매매시장은 서울 아파트값이 최근 14주 동안 연속 하락하는 등 거래 절벽에 따른 하락세..

시사 2024.03.14

3채만 나온 ‘무순위 청약’에 왜 100만 명이 몰렸을까

최근 무순위 청약이 100만 명이 넘는 지원자를 모으는 등 ‘흥행’하고 있다. 시세차익이 크고, 지원 자격에 제한이 없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최근 시세차익이 수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진 이른바 ‘로또 청약’이 잇달아 나왔었죠. 지난달 26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의 무순위 청약에서는 3채 모집에 101만 명 이상이 신청해 33만7818대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실제로 59A㎡의 경우 분양가가 13억 2000만 원인데, 고층의 같은 평형이 22억 원이 넘는 가격에 거래된 바 있죠. 132㎡의 경우 분양가가 22억6000만 원이었는데, 비슷한 층수의 같은 크기 아파트가 49억 원에 거래되기도 했습니다. 이런 막대한 규모의 시세차익을 노리고 사람들이 몰린 것이죠. 오늘 부동..

시사 2024.03.08

현금 없으면 낭패… '무순위 청약' 중도금 대출 불가

시세차익 30억 육박, 역대급 로또 '디퍼아' 3가구에 101만명 경쟁 일반청약 당첨자 계약 포기하면 전국 만 19세 이상 모두에게 기회 발표→계약→잔금 일정 촉박… 철저한 자금조달계획 필요 최근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아파트 재건축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3가구에 101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리며 주목 받았다. 최대 30억원에 달하는 시세차익 기대감에 청약자가 몰렸지만 무순위 청약은 철저한 자금조달 계획 없이 뛰어들었다간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3가구에 몰린 인원은 총 101만3456명이다. 전용면적별로는 ▲34㎡(1가구) 17만2474명 ▲59㎡(1가구) 50만3374명 ▲1..

시사 2024.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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