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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439

“청약 당첨 안 되는데 일단 들어가고 보자” 다시 몸값 뛰는 구축아파트

# 결혼해 자녀를 둔 30대 A씨는 최근 들어 구축 아파트 매물을 찾고 있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이면 구축아파트가 가격접근성이 높은 탓이다. 아이가 어릴 땐 구축 아파트도 괜찮다는 지인들의 조언도 영향을 끼쳤다.A씨는 “결혼하고 애 낳아도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은 어려우니까 구축 아파트부터 찾아 보는 것”이라며 “싸니까 그런 건데 그마저도 이젠 저렴한지 모르겠다. 애는 커가는데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2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뛰었다. 청약 당첨이 작년보다 더 어려워진 셈이다.이 같은 상황에 전세 가격은 1..

시사 2024.05.29

"5000만원씩 내실래요?" 갈등 폭발…평촌 아파트에 무슨 일이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평촌 아파트, 주민 다툼 '점입가경'평촌 1호 리모델링 단지, 주민 반대에 '제동'"주변 모두 선도지구 재건축 경쟁…리모델링은 손해""리모델링 멈추면 20년은 기다려야…주민 피해 우려"본격화한 선도지구 경쟁…지켜보는 리모델링 주민들 '착잡'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목련2단지에 걸린 현수막.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1호 재건축'을 위한 선도지구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평촌신도시에서는 '재건축파'와 '리모델링파' 사이 갈등이 재차 불거지고 있다. 갈등 끝에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은 단지도 주민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며 재건축 선회 움직임이 격화하고 있다.28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목련2단지'에는 리모델링 조합과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가칭) 현수막이 각각 상대방 주장을 비판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정권 금기어’ 된 리모델링? 냉가슴 앓는 단지들

“지난해 서울시에서 리모델링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서울시 관계자 첫 마디가 ‘재건축 할 수 있으면 재건축 하세요’였어요. 누군 안 그러고 싶나요?”서울의 한 리모델링 단지 조합장은 재건축 규제완화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온다고 했다. 용적률 상향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쏟아지는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리모델링 단지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어서다.서울 리모델링 단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비 폭등으로 가뜩이나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큰데, 각종 규제까지 더해지며 공사 기간이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형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선정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아파트 전경. 이 아파트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어 리모델링을 지속할지 여부를 선택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리..

시사 2024.05.28

신안산선 개통시 여의도 20분 주파, 시흥시청역 일대 부동산 가치 주목

서해선이어 신안산선·월판선 대기…여의도·판교 접근성 개선KTX 수혜 본 과거 광명역처럼 집값 오를 것’GTX-F’까지 계획…복합환승센터 수혜도 예상시흥시청역 일대 부동산 미래가치가 주목받고 있다. 시흥의 가치를 한단계 끌어올린 서해선에 이어 이보다 파급력이 더 큰 철도 호재가 여럿 대기하고 있어서다. 업계에서는 광명역의 ‘데자뷰’ 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이미 인근에 분양중인 곳에는 발 빠른 투자자들의 뭉칫돈이 몰리고 있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시흥시청역에는 경기 남부권에 대기중인 대형호재가 모두 밀집해 있다. 단연 ‘핫’ 한 호재는 신안산선이다. 안산(한양대역)에서 출발해 시흥~광명을 거쳐 서울 여의도(약 44㎞)를 연결하는 노선이다. 현재 2025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가 순항 중이..

시사 2024.05.22

“당첨되면 차익 20억원”…반포 원펜타스, 후분양에도 싸게 나오는 이유

반포 재건축 역대급 로또 예고3년전 감정 받은 땅값 못바꿔시점 변동분 반영도 거부당해후분양 검토 강남재건축 충격민간 분상제 부작용 수면위로택지비 평가 ‘원가 방식’ 고수미래 개발이익 적용안돼 논란역대급 로또 분양이 유력해진 ‘래미안 원펜타스’ 7월 분양. 내달 입주를 앞둔 서울 서초구 래미안 원펜타스 아파트 19일 전경 . 래미안 원펜타스(옛 신반포15차)는 올해 강남3구에서 분양하는 아파트 중에서도 대표선수 격이다. 총 641가구 규모지만 29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온다. 9호선 신반포역과 붙어 있고, 아크로리버파크와 래미안원베일리와는 이웃 단지다. 강남권 유일 사립초등학교(계성초) 등을 끼고 길 하나를 건너면 세화여고와 세화여중이라 입지는 주변 대단지에 밀리지 않는다고 평가받는다.이 단지는 분양가 상..

시사 2024.05.20

집주인들 3억 한방에 올렸다…"예견된 일" 난리 난 반포

"묶였던 전셋값 올리자"임대차法 4년차 '뇌관'오는 7월 말 시행 4년 차를 맞는 임대차 2법(계약갱신청구권, 전·월세상한제)이 수도권 전세 시장에 새로운 뇌관으로 떠올랐다. 역대급 전세 물량 부족을 겪는 서울 주요 단지에서는 수억원씩 오른 신규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달 둘째 주(13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한 주 전보다 0.07% 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5월 이후 1년 가까이(52주 연속) 뜀박질하고 있다. 빌라와 오피스텔 전세 사기에 따른 아파트 전세 선호와 전세 물량 부족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이날 기준 서울의 전세 물량은 2만9187가구로, 1년 전(3만8804가구)보다 24% 감소했다.임대차법 시행 4년을 맞아 서..

시사 2024.05.17

상월곡역 인근에 3300가구

장위15구역 재정비 가결노량진엔 60층 랜드마크서울 성북구 상월곡역 인근에 3300가구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선다.서울시는 지난 7일 열린 제3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장위재정비촉진지구 내 장위15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재정비촉진계획 변경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성북구 장위동 233-42 일대에 있는 장위15구역은 구역 지정과 해제를 반복하며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용도지역은 제2종 일반에서 제3종 일반으로 올라섰다. 용적률은 236%에서 280% 이하로 완화됐다. 이에 아파트 3300가구가 건립되고 이 가운데 공공주택 828가구는 분양주택과 함께 배치된다. 주민들의 인근 지역 도보 접근성과 교통 편의성도 개선된다. 구역 중앙을 가로지르는 장..

시사 2024.05.09

강북 분양가가 3.3㎡당 4천만원대…공사비 치솟아 재건축 몸살

최근 원자잿값과 인건비 등 상승으로 아파트 공사비가 치솟으면서 재개발·재건축 등 정비사업이 몸살을 앓고 있다. 공사비 급등에 따른 조합과 시공사간 분쟁이 잇따르고 공사비 인상 합의가 이뤄진 사업장에선 일반분양 아파트의 분양가가 뛰어오르고 있다. 업계에선 공사비 상승이 재개발·재건축 사업 부담을 가중시키고, 급등한 분양가는 주택 수요 위축과 미분양 위험으로 이어지는 연쇄적인 파장을 우려하고 있다.서대문구 홍제동 분양가가 3.3㎡당 4천만원대?지난 16일 서울 신반포22차 재건축 조합과 시공사 현대엔지니어링은 공사비를 3.3㎡당 1300만원으로 올리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정비사업 공사비 중 역대 최고가로 꼽혔던 서초구 방배삼호 12·13동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공사비(3.3㎡당 1153만원)를 넘어선 것이다..

시사 2024.04.30

"내 집 마련 더 힘들어졌네"…공사비 폭탄에 분양가 확 뛰었다

분양가 덮치는 공사비강북 국평 5억 뛰어, 땅값보다 건축비가 비싸기도서울의 아파트 단지 전경. 고금리와 자잿값 등 상승으로 공사비가 뛴 여파가 분양가 급등으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 강북에선 일반 분양가가 4년 새 40% 올라, 전용면적 84㎡ 기준 15억원에 육박한 사례가 나왔다. 최근 서울에서 분양한 단지 중 건축비가 땅값보다 더 비싼 경우도 적지 않다. 청약을 받는데 필요한 현금은 점점 많아지고, 시세차익 기대분은 줄어들고 있어 서민들의 내집마련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홍제3, 전용 84㎡ 15억29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수도권지하철 3호선 무악재역 인근의 서울 서대문구 홍제3구역 재건축 조합은 최근 조합원들한테 3.3㎡당 4250만원대의 일반 분양가 추정치를 공개했다. 2020년 30..

시사 2024.04.29

"요즘 분위기 좋은데 그 가격엔 못 팔지"…집주인들 '배짱'

서울 거래량 4000건 넘었지만…매물도 8만4000건 쌓여집주인은 호가 올리는데…"추격 매수 분위기 아냐"치열한 눈치싸움에 안갯속 시장…상승·하락 거래 혼재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시내 아파트 전경.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섰다. 거래량은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매매 시장에서 매도자와 매수자 간 줄다리기는 한층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비교적 저가에 나왔던 급매물들이 대부분 사라진데다 외곽지역을 제외하곤 매물들이 전고점에 가깝기 때문이다.29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4058건을 기록하며 4000건을 넘어섰다. 서울 아파트 월 거래량이 4000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 4065건 이후 2년 7개월 만이다.지난해 1000건 대에 머물던 서울 아파트 거..

시사 2024.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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