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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363

이번엔 ‘흐르지오?’… 또 기둥 철근 듬성듬성 빼먹었다

2018년 12월 붕괴위험 진단을 받은 서울 삼성동 대종빌딩 중앙 기둥의 콘크리트가 부서져 철근이 드러난 모습. 수직으로 박힌 주철근들을 일정 간격으로 묶듯이 감고 있는 철근이 띠철근이다. 대우건설 측이 시공한 서울 은평구 불광동 '은평 푸르지오 발라드' 지하 1층 7개 기둥의 경우 이 띠철근이 절반만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참고 사진 출처는 뉴시스 대우건설 측이 시공한 신축 아파트 지하주차장 기둥에서도 철근 누락이 확인됐다. 분양사업을 추진한 시행사는 “전면 재시공하거나 아파트 전체를 사가라”고 요구하며 대우건설과 갈등을 빚고 있다. 대우건설은 19일 국민일보에 “복수의 전문 안전진단기관을 통해 구조 안전진단을 진행한 결과 (서울 은평구) 불광동 민간임대주택 현장의 지하 1층 7개 기둥에서 띠철근 간..

시사 2023.12.20

“갑자기 아이 전학 알아보고 있어요” 오락가락 실거주 의무 폐지에 입주자 멘붕

실거주 의무 폐지 국민청원도 등장 국토부 “빠르면 연내까지 폐지 노력"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공사 현장 부동산 시장 침체로 매매 거래량도 또다시 빙하기에 돌입한 가운데, 실거주 의무 폐지마저 여야 합의가 되지 않으면서 불발될 기미가 보이자 분양권 거래도 뜸해지고 있다. 최근 두 달 서울 아파트 분양권 거래는 한자릿수 대를 기록하고 있다. 14일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이날까지 분양권 거래는 10월(4건), 11월(5건)으로 집계됐다. 올 초 1·3대책의 일환으로 4월부터 전매제한이 완화되면서 분양권 거래는 40건으로 대폭 상승했고, 5월(40건), 6월(22건), 7월(30건), 8월(20건), 9월(12건)까지도 두자릿수대를 유지했지만 10월부터 크게 주저앉은 것이다. 업계에서는 실거주 의무..

시사 2023.12.15

면목7구역, 용마산 어우러진 1447세대 아파트로 탈바꿈

서울시, 천호 A1-1·2구역 정비계획 수정가결 양천구 신월동 941번지, 2228세대로 재탄생 중랑구 면목7구역 재건축 조감도. 서울 중랑구 면목7구역이 최고 35층, 총 1447세대 아파트로 탈바꿈된다. 서울시는 지난 13일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면목7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 결정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되어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이다. 2021년 12월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요청했다. 이번 심의를 통해 구역 지정이 가결됨에 따라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탈바..

시사 2023.12.14

천호역 인근에 '40층 한강뷰' 단지 들어선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 저층주거지가 한강뷰 단지로 거듭난다. 천호A1-1·2구역에 최고 40층 높이의 총 1,528세대가 공급된다. 서울시는 '제8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 위원회'를 열고 강동구 천호 A1-1 주택정비형 재개발구역 정비계획(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천호 A1-1구역은 한강공원과 연결된 최고 40층 높이의 747세대(공공주택 267세대)가 공급된다. 2021년 3월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되었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참여로 주민과 공공의 조화로운 계획이 수립될 수 있도록 추진됐다. 특히 서울시는 공공 재개발사업의 용적률 완화를 통해 360%의 법정 상한 초과 용적률을 적용해 사업성을 확보하는 한편 267세대의 임대주택을 포함해 공공성을 담보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시사 2023.12.14

'실거주 의무' 살아남으면…수분양자 선택은?

실거주 의무 폐지, 정기국회서 통과 못해 계약포기 아니면 위장전입? 시장 혼란 우려 전세시장도 흔들릴까…21일 소위 결과 주목'계약 포기냐 버티기냐' 실거주 의무 폐지를 골자로 한 주택시장 규제 완화가 불투명해지면서 아파트를 분양받아 둔 이들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실거주를 위한 잔금 마련을 하지 못하는 이들 중에선 계약금을 날리지 않기 위해 편법을 알아보는 등 벌써부터 시장 혼란 조짐이 보인다. 가뜩이나 서울 등 수도권 입주난이 예고된 상황에서 실거주 의무까지 유지되면 전세 물량 위축 심화 등의 부작용도 우려된다. 오는 21일 추가로 열기로 한 국회 국토위 법안심사소위원회 결과가 주목받는 이유다. 수분양자, 입주 시작 104일 내 결정해야 11일 부동산 시장에 따르면 실거주 의무 폐지 여부가 불투명해..

시사 2023.12.12

여의도 대교아파트 조합 설립… 최고 49층 재건축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대교아파트가 재건축 조합을 설립하고 '49층 한강뷰 단지'로 거듭하기 위해 정비사업 속도를 올린다. 여의도 대교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10일 조합 창립총회를 열고 정희선 현 추진위 부위원장을 초대 조합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정 신임 조합장은 96.6%의 동의율로 당선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교아파트 재건축 추진위는 이번 창립총회 결과에 따라 영등포구청에 조합 설립 인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1975년 준공한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총 12층, 4개 동, 576가구 규모다. 학교를 끼고 한강과 인접하고 있어 취학자녀가 있는 가족 수요층에서 특히 인기가 좋다. 당초 재건축 추진시 인근 아파트와의 통합개발을 검토했으나 대상 아파트들과의 이견으로 통합개발 없이 단독 추진하고 있다. 아파트내..

시사 2023.12.11

재건축부담금 이촌한강·성수장미 1인당 5500만원 덜 낸다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 분석 재초환법 완화시 부담금 전국서 총 3조906억 추산 기존보다 1조4000억 줄어 노원·은평 단지는 면제 가능 "부과시점 변경도 감소 요인"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맨션 전경. 매경DB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재건축 부담금이 최소 1조4000억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토부가 올해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3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개정 기준을 적용해 본 결과 전국 부담금 총액은 기존 약 4조4941억원에서 약 3조906억원으로 1조4035억원(31.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건축 사업으로 생기는 초과이익..

시사 2023.12.07

이촌한강 부담금 5500만원 준다…노원은 아예 면제해준다는 이 법

유경준 의원 재초환 완화 시뮬레이션 전국 부담금 4.5조→3.1조로 확 줄어 재건축 부담 30% 이상 줄어드는 효과 시점변경 고려하면 감소규모 더 커질듯 노원·은평 노후단지는 아예 면제 가능성 서울 용산구 이촌 한강맨션 전경. 재건축초과이익환수법 개정안이 국회 문턱을 넘어 실제로 시행될 경우 전국적으로 재건축 부담금이 최소 1조4000억원 가까이 줄어들 전망이다. 해당 법안은 최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다. 국토부가 올해 재건축 부담금 예정액을 통지한 111개 단지를 대상으로 3일 유경준 국민의힘 의원이 개정 기준을 적용해 본 결과 전국 부담금 총액은 기존 약 4조4941억원에서 약 3조906억원으로 1조4035억원(31.2%)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는 재..

시사 2023.12.04

“6700가구 입주해도 개포 전세는 올라”

‘디에이치퍼스티어아이파크’ 가보니 ‘대단지 입주→가격하락’ 공식깨져 신규 공급부족 판단에 수요 몰려 서울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가 30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개포 1단지에 6700가구 들어오면 주변 전세가가 폭락하겠다며 걱정하는 분위기였어요. 그런데 지금은 오히려 전셋값이 조금씩 오르고 있어요. 아무래도 강남구에 예정된 신규 공급 물량이 없다보니 대단지 입주에도 영향을 받지 않는 것 같아요.”(서울 강남구 개포동 A공인중개업소 관계자) 이달 말 개포주공 1단지를 재건축한 아파트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6702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1990년 이후 강남 3구에 들어선 아파트 중 송파구 ‘헬리오시티’(9510가구), ‘파크리오’(68..

시사 2023.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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