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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시장 239

"이러다 '또' 세금폭탄 터질라"…집주인도 개미들도 '울상'

공시가 현실화 방안 폐기·다주택자 중과 완화 탄력 잃을 듯 금투세 폐지·밸류업 프로그램 세제 지원 등도 물 건너가 서울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 전경. "이러다가 또 '세금 폭탄' 맞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정권 때 미친 집값과 세금 폭탄을 다들 잊은 건가요", "개발 다 막아버리고 공급 안돼서 집값 또 오르면 어쩌나요"…(부동산 주요 카페의 게시물 중)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단독으로 과반 의석을 확보하면서 '압승'을 거둔 가운데 부동산 시장에서 '세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당장 '부동산 공시가 현실화 방안 폐기'가 물 건너갔고, 다주택자 중과세율 완화 정책도 추진력을 잃을 전망이다. 증권시장에서 '개미'(개인투자자)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주목하고 있었는데..

시사 2024.04.11

잠잠했던 동네 5억 올랐다…"집 사겠다고 줄 섰어요" 들썩

거래량 회복 따라 신고가 ‘5억’ ↑ 양천구 단지들 ‘반색’ 목동·신정동 등 가격 오름세 하이페리온2 5억 상승 거래 서울 부동산 거래량도 반등 서울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단지 전경. “지난 겨울까지만 해도 거래가 한 건도 없었는데, 날이 풀리면서 신고가 거래가 연이어 나오고 있습니다. 거래가 늘어나면서 시장도 조금씩 회복하는 것 같습니다.”(목동 A공인중개사무소) 부동산 경기 침체로 거래가 끊겼던 서울 양천구 목동 일대 단지가 거래량 회복에 따라 가격이 회복하는 모습이다. 재건축 기대감에도 매매 수요가 사라지며 시장에 찬바람이 불었는데, 최근엔 신고가 기록에 오히려 수요자가 더 몰린다는 게 현장의 반응이다. 9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양천구 목동 하이페리온2 전용 119㎡는 24..

시사 2024.04.09

“날씨 풀리니 손님 좀 돌아요”…서울아파트 거래량도 바닥 찍고 반등

급감하던 거래량 1월부터 반등 송파·성동·양천 등 서울 全지역 대단지 아파트 거래량 증가세 신생아대출 소득기준 완화에 아파트 용적률 상향 등도 영향 서울 송파구 일대 아파트 전경. 매경DB“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매수 문의조차 없었는데 요즘 날씨가 풀리며 지난달부터 손님이 좀 돌아요. 일시적 반등일지, 거래량이 더 늘지는 지켜봐야 한다” 서울 마포 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5일 말했다. 거래가 뚝 끊겼던 서울 부동산 시장이 꿈틀대고 있다. 서울 아파트는 거래량이 바닥을 찍고 증가세로 돌아섰다. 전셋값은 46주째 상승 중이고 매매는 2주 전부터 오름세다. 수도권 경매시장 낙찰가율도 20개월 만에 최고로 올랐다. 수요자들도 ‘내 집 마련’ 타이밍을 보고 있다. 2022년 미국발 금리인상 충격에 고꾸라지던 아파트..

시사 2024.04.08

"5억대면 싸네" 분양받았는데 7억 내라고?…분양가 착시 아파트값, 왜

"6억원도 안되는 줄 알고 분양을 받았는데, 옵션을 고르다보니 7억원에 육박하더라" 대구광역시 동구 신천동에 건설중인 '힐스테이트 동대구 센트럴' 주상복합 아파트의 한 수분양자의 말이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국민평형(전용면적 84㎡)' 기준 6억원을 넘지 않아 주변 시세 대비 저렴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5억8200만원~5억9900만원으로 신축 아파트 '국평'을 매수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입주자모집공고문을 자세히 읽어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필요한 옵션들을 추가하다보면 최대 1억원까지 가격이 오른다. 최근들어 사실상 '기본옵션'으로 여겨지는 발코니 확장비가 3600만~3800만원이다. 시스템 에어컨 옵션비용은 적어도 462만원, 많게는 964만원에 달한다. 방마다 에어컨을..

시사 2024.04.02

"연말이면 90%가 빈집"…빌라, 사지도 살지도 짓지도 않는다

[부러진 주거사다리 '빌라'] 서울 강서구 방화동의 한 원룸형 빌라. 이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남아있다. 최근 방문한 서울 강서구 방화동 일대 빌라촌. 70가구가 넘는 원룸형 빌라 건물의 30%가량이 공실로 있었다. 공실의 대부분은 집주인이 계약 만료 이후에도 세입자에게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못해 HUG(주택도시보증공사)가 대위변제를 진행 중인 집이다. 임대인의 상황을 잘 아는 인근 공인중개사는 “연말이면 이 건물 90%가량이 빈집으로 남게 될 것”이라며 “전세사기발(發) 여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처럼 현재 빌라(연립·다세대·도시형생활주택) 시장은 그야말로 ‘초토화’다. 빌라는 월세·전세를 살며 돈을 모아 아파트로 내 집 마련을 하는 ‘주거 사다리’의 첫 단계다. 하지만 2022년 말 ..

시사 2024.04.01

인천 계양 신도시 내일 착공…3기 신도시 중 처음

국토교통부는 인천 계양 공공주택지구 A2,A3 블록이 오는 29일 착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019년 10월 공공주택지구로 지정된 지 4년 5개월 만이다. 이로써 3기 신도시 중 속도가 가장 빠르게 됐다. 계양지구는 인천 계양구 귤현동, 동양동, 박촌동 일대 333만㎡(101만평)에 조성된다. 2021년 6월 지구계획 승인이 완료된데 이어 2022년 11월 지구조성사업에 착수해 토지 보상과 부지 조성 공사가 진행됐다. 인천 계양지구에는 공공주택 9000가구를 포함한 1만7000가구가 들어선다. 이번에 착공에 들어가는 곳은 인천 계양지구 28개 주택 블록 중 2021년 7월 사전청약을 받은 A2와 A3 블록으로 총 1285가구다. A2 블록에는 공공분양주택 747가구, A3 블록에는 신혼희망타운(공..

시사 2024.03.28

'공시가 126%'가 뭐길래... 빌라 집주인들 우르르 월세로

빌라 올해도 역전세 불가피 역전세만큼 월세 돌리는 집주인 빌라 전세가율 1년새 대폭 급감 "인위적으로 전셋값 낮췄다" 반발도 서울 시내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A빌라 집주인은 최근 기존 전세를 보증부 월세로 바꿔 내놨다. 전세보증금은 3억2,000만 원에서 2억8,800만 원으로 내리고 나머지 3,200만 원에 대해 연 6% 금리를 적용해 월세 16만 원을 책정했다. 이렇게 100만 원 단위로 보증금을 책정한 건 바로 전세보증 때문이다. 지난해 5월부터 빌라는 전세보증에 가입하려면 보증금이 '공시가X126%' 안에 들어와야 한다. 전세보증 가입이 안 되는 빌라는 세입자가 쳐다도 안 보니 집주인이 공시가X126% 기준에 맞춰 보증금을 낮추는 대신 차액을 월세로 돌린 것이다. 이 집주..

시사 2024.03.28

이촌동 고밀아파트도 재건축길 열려...재개발 두배 넓어진다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안 현황용적률 인정...최대 120%까지 부여 접도율 4m에서 6m로 완화, 재개발 가능 세대수·지가·과밀정도 고려, 사업성 보전 유창수 서울시 행정2부시장이 27일 오전 서울시청 청사에서 열린 ‘서울시 재개발·재건축 활성화 방안’에 대한 기자설명회에서 관련 발언을 하고 있다. 이상섭 기자 서울시가 27일 ‘재개발·재건축 2대 사업지원 방안’을 내놓으면서 그간 사업성 또는 기본적인 요건 때문에 정비사업이 불가능했던 지역들이 대거 ‘재개발·재건축 가능단지’로 편입되게 됐다. 서울시 관계자는 “신속통합기획, 재건축 3대 규제 철폐 등을 통해 10년간 중단됐던 정비사업의 물꼬가 어느 정도 트였지만 사업성 부족으로 정비사업 문턱조차 이르지 못한 곳까지 아우르는 지원책이 필요하..

시사 2024.03.27

방배 판자촌 성뒤마을, 최고 20층 1천가구로

서울시, 지구계획 변경 추진 기존 7층 800가구 계획서 평균 15층 안팎으로 탈바꿈 분양 500가구보다 더 늘어 하반기에 사전청약 예고 25일 서울 서초구 방배동 고층 아파트 근처에 있는 판자촌 성뒤마을 전경. 서울 강남권 판자촌 정비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초구 방배동 성뒤마을은 최고 20층 안팎의 1000가구 이상 '중고층 대단지'로 바뀔 예정이다.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도 토지에 대한 감정평가가 끝나 조만간 보상 절차를 밟는다. 25일 매일경제 취재 결과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성뒤마을 공공주택지구 지구계획' 변경 절차를 추진 중이다. 성뒤마을은 1970년대 강남 개발로 밀려난 이주민들이 우면산 자락에 정착해 만든 판자촌이다. 수십 년간 난개발이 이뤄진 데다 재해 위험이 커 서..

시사 2024.03.26

GTX-A노선 개통 불쏘시개 되나… 역세권 집값 '들썩'

GTX-A '수서~동탄' 오는 30일부터 개통, 출퇴근 단축 수혜지역 단지 집값 급상승… "폭등까지는 어려울 전망" GTX A 노선 개통에 따른 인근 수혜지역의 집값이 급등하고 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A)의 개통이 임박한 가운데 해당 노선을 지나는 정차역 인근 집값이 심상찮게 오르는 모양새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GTX-A 노선 ‘수서~동탄’ 구간(34.9㎞)이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 노선이 개통되면 동탄에서 수서까지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정부가 예고했던 ‘출퇴근 30분 시대’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것이다. 정부는 수도권 출퇴근 30분 시대를 현실화하기 위해 134조원에 달하는 거액을 투입할 계획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당장 올해부터 본격적인 GTX시대를 열겠다고..

시사 2024.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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