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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 60

전셋값 6억 찍어도 아파트로…"세금 깎아줘도 빌라 안 산다"

비(非)아파트 시장이 무너지고 있다. 전세사기로 촉발된 '빌라 포비아'에 공급과 수요가 뚝 끊겼다. 수요가 쏠린 아파트 전세·매매가격은 부풀어 올랐다. 정부는 시장 안정을 위해 비아파트 수요·공급 활성화에 나섰다. 빌라 포비아에 잠식된 시장과 이후 대책을 짚어봤다."빌라 탈출했더니 6억 달래요"…서울 아파트 전셋값의 폭등 11일 서울 송파구 부동산중개업소에 전세를 비롯한 매물 안내문이 붙여있다. 최근 서울·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셋값이 급등하고 있다. 임대차법에 따른 '5% 인상 제한'이라는 제약이 풀린 데다, 입주 물량이 줄어들고 있어서다. 이날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첫째주(5일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와 같은 0.17%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64주째 오름세를 유지했다. 휴가철 계절적 비수기임..

시사 2024.08.29

1년새 2억 뛰었는데…"비싸게 내놔도 계약 전화 쏟아져요"

서울 아파트 전세 반토막…대단지도 전세 매물 '0건' 수두룩5만건 넘던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2만건대로 급감"전세 매물 품귀…날짜만 맞으면 바로 나간다"부족한 입주물량…"공급부족 더 심해질 것"서울 시내 부동산 중개업소에 전세 매물 안내문이 걸려 있다.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이 거듭 줄어들고 있다. 역전세 우려에 전세 매물이 크게 늘었던 지난해 초와 비교하면 절반 수준까지 쪼그라들었다.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 5만500건서 2만6000건으로 '반토막'29일 부동산 빅데이터 업체 '아실'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전일 기준 2만6993건을 기록했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서울 아파트 전세 매물은 3만5000건 규모를 유지했지만, 이후 빠르게 감소하며 2만건 중반으로 줄었다. 지난해 초 서울 아파..

시사 2024.08.29

빌라는 위험? "한 채는 갖고 계세요"…'이것' 보고 투자하라는데

서울 신축 아파트를 중심으로 과열된 부동산 시장을 잠재우기 위해 정부가 지난 8일 새롭게 공급대책을 내놨다. 전세사기 직격탄을 맞은 빌라 등 비아파트를 활성화해 아파트로 쏠린 수요를 분산한다는 게 주된 골자다. 신축 소형 빌라 등을 구입하는 경우 이를 세금 산정시 주택 수에서 제외하고 청약시 무주택으로 인정되는 비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 등이 담겼다.특히 비아파트 수요를 끌어 올리기 위해 빌라 매수자 세제 감면 등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빌라 투자는 위험하고 불안하다는 인식이 여전하다. 이에 대해 황현 랜드스타에셋 대표는 건물이 아닌 입지에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빌라를 보라고 하는데, ▶김효정 기자빌라 투자는 어떤 가능성을 보고 접근해야 될까요?▶황현 랜드스타에셋 대표첫 번째는 토지 가격이 비싼 ..

시사 2024.08.23

“등기만 150개 ‘부동산 콜렉터’... 지금은 서울 볼 때”

“집 안 파는 이유? 다시 사면 그 가격에 못 사”“빌라는 재개발·재건축 호재 있는 곳만 투자”“부동산도 ‘쪽박’ 친다... 멘탈 안 되면 하지 마라”최근 몇 년간 스타트업 창업자와 코인·주식 등 투자에 성공한 신흥 부자들이 초고가 아파트를 속속 매수하고 있다. 이를 보는 일반 급여생활자들의 박탈감은 나날이 커진다. 조선비즈는 진정한 부동산 고수의 투자법을 소개하고 ‘나도 부자가 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한다. 목돈 모으기부터 첫 투자, 기회의 순간까지 고수의 투자법을 실감 나게 전달해본다. “자산이 얼마냐고요? 모릅니다. 부동산을 판 적이 없는데 얼마인지 어떻게 알겠습니까.”투자 경력 20년이 넘은 ‘프로 부동산 투자자’가 자기 자산이 얼마인지 모른다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그의 투자 철학을 듣..

시사 2024.08.19

"전세보다 더 무서워"…'100만원'에 눈물 훔치는 청년들

'전세 포비아'에…서울 빌라 원룸도 월세 100만원연립·다세대 33㎡ 이하 평균 월세는 75만원대규모 전세사기 이후 월세로 몰리는 수요 늘어작년보다 10% 넘게 껑충오피스텔 월세도 상승세용산 평균 118만원 최고임대 목적용 투자 늘 듯전세사기 여파로 올해 들어 서울 내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뜀박질하고 있다. 성동구와 강남구 등 일부 지역은 빌라 원룸 월 임차료가 90만~100만원까지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아파트 공급 물량 감소와 전셋값 상승 속에 하반기 서울 빌라와 오피스텔 월세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임차료 상승으로 수익률이 개선된 만큼 시세 차익보다 임대 수익을 목적으로 하는 거래가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원룸 월세 100만원까지 치솟아30일 부동산 정보 플랫..

시사 2024.07.01

"7억 웃돈 줘도 오히려 이득"…서울서 빌라 사들이는 이유

서울 재개발 구역빌라·단독 매수 잇따라사업 빠른 북아현 2구역프리미엄 6.8억에 거래3구역은 평균 5억 이상노량진뉴타운 7구역은평균 프리미엄 6억 넘어거여·마천, 매물 급소진"꼼꼼하게 사업성 따지고지연 리스크 염두에 둬야" 최근 새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재개발 구역 내 빌라나 단독주택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에선 비싼 재건축 추진 단지를 매수하는 것보다 재개발 구역 내 주택을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게 이득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최근 웃돈이 더 오른 지역도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변할 수 있는 재개발 사업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2구역 전경. 7억원 넘보는 ‘북아현’ 프리미엄26일 정비..

시사 2024.05.27

"월세 안 내고 잠적한 세입자, 이렇게 대응하세요"

인천에 있는 한 상가가 비어있다. #. "세입자가 3개월째 월세를 내지 않고 있습니다. 문제는 세입자가 연락을 받지 않아 점유 중인 점포에 찾아가니 문이 닫힌 채 장사도 하지 않고 있다는 겁니다. 월세 연체로 해지통보도 해보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명도소송이 불가능한 건 아닌지 걱정입니다."위법을 저지른 세입자가 연락조차 받지 않는다면 건물주는 상당히 곤란합니다. 상가 임대차에서 건물주가 세입자를 상대로 명도소송을 하려면 계약해지통보가 선행돼야 합니다. 하지만 짐만 남겨둔 채 세입자가 연락이 두절 된 상태라면 건물주의 해지 의사가 제대로 전달되지 못하기 때문에 소송절차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습니다.법률상 명도소송은 세입자의 위법행위가 발생했을 때 제기할 수 있습니다. 세입자가 법률상 위법에 해당하는 행..

시사 2024.04.26

신림동 이어 봉천동서 또 중국인 전세 사기

세입자 15가구 보증금 23억 발 묶여…중국인 세입자 2가구도 포함집주인 "법무 대리인과 얘기해라" vs 세입자들 "형사 고발"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이어 봉천동에서도 '귀화' 중국인 집주인이 다가구주택 23억원의 보증금을 떼어먹은 전세 사기가 발생했다. 중국인 집주인들의 전세 사기 수법이 비슷한 양상을 보여 연쇄 전세 사기의 고리가 형성된 것 아니냐는 의구심마저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이다.(본지 4월 12일자 [단독] '귀화' 중국인 집주인도 전세사기…"21억 규모", 본지 4월 5일자 [단독] 중국인 집주인 전세 사기 터졌다…"최소 23억 규모")'귀화' 중국인 집주인 H씨(41)이 전세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고 경매에 넘어간 서울 관악구 봉천동의 다가구주택 '골*하우스' ◇ 전세 계약기간 남아있..

시사 2024.04.24

임대2법 개편안 나온다…세입자 '갱신계약 해지권' 폐지 가닥

연장 거듭한 연구용역 이달 마무리 용역 결과 내부 검토 뒤 최종안 마련 제도 정착·野 승리로 부분 손질 그칠 듯 서울 강남구 부동산 중개사무소에 전세·월세 시세가 붙어있다. 뉴스1 정부가 조만간 임대차 2법(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안) 개편안을 발표한다.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4년 전 도입된 임대차 2법을 둘러싸고 부작용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적잖은 만큼 개편 수위에 관심이 집중된다. 연구용역 마무리 뒤 최종안 도출 14일 한국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토교통부가 의뢰한 임대차 2법 개선을 위한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 중 나온다. 애초 지난해 중순 마무리될 예정이던 이 연구용역은 연장을 거듭했다. 정부는 연구용역에 대한 내부 검토를 거쳐 최종 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이다. 2020년 7월 30일 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

시사 2024.04.15

"전셋값 밑으로도 안팔려" 무너지는 빌라

HUG 깡통전세 경매 쏟아져도 서울 빌라 낙찰률 10%대로 '뚝' '똘똘한 한채'선호에 찬밥 신세 전세보증보험 강화·전세가 하락 실거주·투자자 모두 외면 문제 서울 빌라 경매 낙찰률이 10%대로 떨어졌다. 사진은 서울 한 빌라촌 전경. 5년 전 서울 빌라를 매수한 김 모씨는 올해 결혼을 앞두고 이사를 가기 위해 빌라를 매물로 내놓았다. 70곳 넘는 공인중개업소에 중개를 의뢰했지만 집을 보러 온 손님은 한 명뿐이었다. 김씨는 "산 가격에 내놓았지만 문의는 딱 3건이 왔다. 주변에서는 '빌라를 사면 절대 못 판다'고 하고, 전월세 놓으려는 투자 수요도 없다"고 한탄했다. 빌라 시장의 봄은 오지 않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가 상승 추세로 돌아섰고 서울 아파트는 전고점을 넘보는 단지가 나왔지만 빌라 시장은..

시사 2024.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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