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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북권 ‘알짜입지’ 북아현2구역 한숨 돌렸다…성당과 법적다툼 승소

사업시행계획인가 취소 위기 벗어나올해 하반기 관리처분계획인가 목표최고 29층, 2320가구 규모 재개발트리플 역세권에 광화문 가까운 입지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2구역 전경 서울 강북권의 ‘알짜 재개발’ 입지로 꼽히는 서대문구 북아현2구역이 아현동 성당과의 법적 다툼에서 승리하며 한숨을 돌리게 됐다. 법원이 조합의 손을 들어주며 기존 재개발 계획이 취소될 위기에서 벗어났다. 조합은 빠르게 후속 절차를 밟겠다는 입장이다.28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부(부장판사 양상윤)는 지난 24일 아현동 성당이 서대문구청과 북아현2구역 재개발 조합을 상대로 낸 ‘사업시행계획 변경인가 취소소송’ 1심을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 사업시행계획은 쉽게 말해 구체적인 재개발 건축 계획이다.북아현동 520일대에 있는 북아..

시사 2024.05.29

“청약 당첨 안 되는데 일단 들어가고 보자” 다시 몸값 뛰는 구축아파트

# 결혼해 자녀를 둔 30대 A씨는 최근 들어 구축 아파트 매물을 찾고 있다. 아무래도 같은 지역이면 구축아파트가 가격접근성이 높은 탓이다. 아이가 어릴 땐 구축 아파트도 괜찮다는 지인들의 조언도 영향을 끼쳤다.A씨는 “결혼하고 애 낳아도 수도권에서 청약 당첨은 어려우니까 구축 아파트부터 찾아 보는 것”이라며 “싸니까 그런 건데 그마저도 이젠 저렴한지 모르겠다. 애는 커가는데 한숨만 나오는 상황”이라고 전했다.29일 직방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서울에서 청약을 진행한 6개 단지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 접수가 마감됐다.서울의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은 124.9대 1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5.6대 1에 비해 2.7배 뛰었다. 청약 당첨이 작년보다 더 어려워진 셈이다.이 같은 상황에 전세 가격은 1..

시사 2024.05.29

"5000만원씩 내실래요?" 갈등 폭발…평촌 아파트에 무슨 일이

"리모델링이냐 재건축이냐"평촌 아파트, 주민 다툼 '점입가경'평촌 1호 리모델링 단지, 주민 반대에 '제동'"주변 모두 선도지구 재건축 경쟁…리모델링은 손해""리모델링 멈추면 20년은 기다려야…주민 피해 우려"본격화한 선도지구 경쟁…지켜보는 리모델링 주민들 '착잡'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목련2단지에 걸린 현수막.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에서 '1호 재건축'을 위한 선도지구 경쟁이 본격화한 가운데 평촌신도시에서는 '재건축파'와 '리모델링파' 사이 갈등이 재차 불거지고 있다. 갈등 끝에 리모델링으로 가닥을 잡은 단지도 주민들이 법적 대응에 나서며 재건축 선회 움직임이 격화하고 있다.28일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 '목련2단지'에는 리모델링 조합과 재건축사업추진위원회(가칭) 현수막이 각각 상대방 주장을 비판하는 ..

카테고리 없음 2024.05.28

‘정권 금기어’ 된 리모델링? 냉가슴 앓는 단지들

“지난해 서울시에서 리모델링 조합장들과 간담회를 가졌는데, 서울시 관계자 첫 마디가 ‘재건축 할 수 있으면 재건축 하세요’였어요. 누군 안 그러고 싶나요?”서울의 한 리모델링 단지 조합장은 재건축 규제완화 관련 뉴스를 볼 때마다 한숨부터 나온다고 했다. 용적률 상향 등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이 쏟아지는 재건축 단지들과 달리, 리모델링 단지에 대한 규제는 강화되고 있어서다.서울 리모델링 단지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공사비 폭등으로 가뜩이나 사업성에 대한 고민이 큰데, 각종 규제까지 더해지며 공사 기간이 기약없이 길어지고 있기 때문이다.‘서울형 리모델링 1호’ 단지로 선정된 서울 송파구 문정동 문정시영아파트 전경. 이 아파트는 최근 주민총회를 열어 리모델링을 지속할지 여부를 선택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리..

시사 2024.05.28

감정가 1억4000만 원 시흥 아파트에 92명 몰려…경기도 아파트 경매 '후끈'

수도권의 한 아파트 밀집지역 전경. 경매 시장에서 중저가 경기권 아파트의 입찰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나타났다.26일 경·공매 데이터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경기 시흥 월곶동 ‘진주마을 풍림 1차 아이원’ 전용면적 33㎡는 지난달 감정가(1억4100만원)의 106.4%인 1억5000만원에 낙찰됐다. 응찰자가 92명에 달했다. 올해 들어 전국에서 입찰 경쟁률이 가장 높았다.이 단지는 수인분당선 월곶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바닷가도 조망되는 단지로 알려졌다. 한 차례 유찰된 후 최저 입찰가가 1억원 이하로 떨어지자 저가 매수세가 몰렸다. 지난달에도 수도권 아파트에서 두 자릿수 경쟁률이 나왔다. 지난달 48명이 입찰에 참여한 양주시 덕계동 ‘양주 2차 금광포란재’ 전용 84㎡짜리도 낙찰가가 2억2700여만원..

시사 2024.05.27

"7억 웃돈 줘도 오히려 이득"…서울서 빌라 사들이는 이유

서울 재개발 구역빌라·단독 매수 잇따라사업 빠른 북아현 2구역프리미엄 6.8억에 거래3구역은 평균 5억 이상노량진뉴타운 7구역은평균 프리미엄 6억 넘어거여·마천, 매물 급소진"꼼꼼하게 사업성 따지고지연 리스크 염두에 둬야" 최근 새 아파트를 마련하기 위해 재개발 구역 내 빌라나 단독주택을 매수하는 투자자가 늘고 있다.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새 아파트를 받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서울에선 비싼 재건축 추진 단지를 매수하는 것보다 재개발 구역 내 주택을 웃돈(프리미엄)을 주고 사는 게 이득이라는 얘기까지 나온다. 최근 웃돈이 더 오른 지역도 있다. 전문가들은 향후 변할 수 있는 재개발 사업성을 꼼꼼하게 살펴봐야 한다고 조언한다.서울 서대문구 북아현 2구역 전경. 7억원 넘보는 ‘북아현’ 프리미엄26일 정비..

시사 2024.05.27

강남 일원 개포한신아파트, 35층으로 재건축…2029년 준공

서울 강남구 '일원 개포한신아파트'가 지상 35층 아파트로 재건축될 전망이다.서울시는 23일 제2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에서 '일원개포한신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사업 시행을 위한 건축·경관 심의안을 의결했다고 24일 밝혔다.기존 13층짜리 4개 동 364가구를 지상 35층·지하 3층, 480세대(공공 66세대, 분양 414세대) 규모의 아파트로 재건축한다는 내용이다. 이 단지는 지하철 3호선 대청역, 영희초등학교와 인접했다.재건축 사업은 사업시행계획인가와 관리처분계획인가를 거쳐 2026년 착공, 2029년 준공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통해 보다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을 신속히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서울 강남구 일원 개포한신 아파트.

시사 2024.05.24

GTX 개통, 화성·수원 아파트 거래량 증가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분기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은 총 4만1천938건으로 집계됐다.이는 작년 4분기(7천641건)보다 22.28% 늘어난 규모이며, 작년 동기(7천497건)와 비교해도 21.77% 늘었다.1분기 거래를 지역별로 들여다보면 경기지역이 2만6천779건으로 전 분기 대비 23.24% 증가했다.서울은 8천603건, 인천은 6천556건으로 각각 19.65%, 21.93% 늘었다.같은 기간 지방에서는 4.64% 늘어난 6만3천739건이 거래됐다.수도권의 거래 증가 폭이 더 큰 것으로, 업계에서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지역을 중심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이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 증가의 가장 큰 요인으로 풀이된다.경기도에서는 화성과..

시사 2024.05.24

수원 영통·부산 해운대… 비수도권 지자체들도 ‘노후 도시 정비’ 팔 걷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대 아파트 단지./지난 4월부터 노후 계획도시 정비 특별법이 시행되면서 1기 신도시를 포함해 전국 지자체들이 노후 주거 인프라를 정비하는 재건축·재개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특별법을 적용받을 수 있는 대상은 전국적으로 108곳이다. 이 중 수도권 1기 신도시 5곳을 제외하고 50여 곳이 내년까지 정비 기본계획 수립에 들어간다. 경기도 용인·수원·안산 등 수도권은 물론 부산과 대전 같은 지방 광역시에서도 주민 설명회를 열고, 기본계획 수립 착수 등 실무 절차를 시작했다.수원시는 22일 도심 재정비 계획을 담은 ‘수원형 도심 재창조 2.0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최장 10년 걸리던 정비구역 지정 기간을 2년으로 단축해 재건축·재개발을 활성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사 2024.05.23

1기신도시 분당·일산 다시 짓는다… "1.6만가구 공급"

8월 기본방침 수립 지자체 의견수렴, 10~11월 수립 완료정부가 1기 신도시 중 재건축 규제 완화 혜택을 처음 받게 될 선도지구와 선정 규모·기준을 확정해 발표했다. 재건축을 추진하는 동안 각 도시별 전세 매물이 줄고 가격이 급등하는 '전세대란'을 막기 위한 이주대책도 함께 내놓는다.22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서울청사에서 '국토부-경기도-1기 신도시-한국토지주택공사 단체장 간담회'를 개최해 '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 선정계획'을 논의했다. 경기도, 고양시, 성남시, 부천시, 안양시, 군포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참석했다.1기 신도시 정비 선도지구는 분당(8000가구) 일산(6000가구) 평촌·중동·산본(4000가구)과 신도시별 1~2개 구역의 범위에서 선정한다.선도지구는 1기 신도시 각 지방자치단가..

시사 2024.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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