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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값 16개월만에 반등…고개 드는 '집값 바닥론'

집값이 바닥을 찍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1년 뒤 집값이 지금보다 올라있을 것이라고 보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6개월 만에 상승 전환하는 등 최근 주택 매매 수요가 다시 꿈틀대고 있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주택가격전망지수는 100을 기록했다. 전월(92)보다 8포인트(p) 상승했다. 2022년 5월(111) 이후 1년 1개월 만에 100대를 회복했다. 주택가격전망지수는 기준치인 100보다 높으면 1년 후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뜻이고 낮으면 집값이 내릴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는 의미다. 초저금리 기조 아래 2020년 6월 이후 줄곧 100을 웃돌던 주택가격전망지수는 유례 없는 한국은..

시사 2023.06.29

장위1구역 촉진계획 변경안 통과…문화체육시설 들어서

위치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지난 20일 제5차 서울특별시 도시재정비위원회를 열고 성북구 장위동 144-24번지 일대 장위1 재정비촉진구역에 대한 촉진계획 변경(안)을 원안가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통과된 촉진계획은 지난 2019년7월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일부 구역의 제척으로 인해 장위1구역으로 결정됐던 한천로 개설 계획이 지난 2022년7월 장위14구역으로 변경됨에 따라, 장위1구역의 구역외 기부채납 시설 계획을 삭제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한천로 개설을 위해 공공공지에서 획지로 변경했던 획지1-3을 공공에서 환원해 도시계획시설(문화시설)로 변경했다. 성북구는 지역에 필요한 연면적 3000㎡ 규모의 문화체육시설 (어린이소극장, 다목적체육관 등) 설치를 계획하고 있다.

시사 2023.06.28

서울 '모아타운' 확산…선정되면 뭐가 바뀌나

서울시는 '모아타운 대상지 선정위원회'를 열어 양천구 목4동과 관악구 성현동을 추가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모아타운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로 묶어 정비사업을 추진하는 서울시의 소규모 정비 모델이다. 모아타운으로 지정되면 사업요건 완화, 노후도·경과년수 완화, 용도지역 상향,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 다양한 규제 완화 혜택을 받는다. 이번 심의에서 시의회와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는 ▲ 반지하주택 밀집 또는 상습 침수로 인한 피해 여부 ▲ 건축물 노후도 등 정비 필요성 ▲ 모아주택(소규모주택정비사업) 실현 가능성 ▲ 주민 갈등이나 신축 등 투기 우려 ▲ 기타 지역 여건을 고려한 소규모주택정비사업 추진 합리성 등을 검토했다. 대상지로 선정된 두 지역은 노후주택..

시사 2023.06.28

서울 중구 신당·청구역세권 규제 완화…"통합개발시 종상향"

서울시가 중구 신당역과 청구역 근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통합개발을 유도한다. 서울시는 전날 열린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서 '신당·청구역세권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상지인 중구 신당동 100번지 일대(19만9336㎡)는 도심부와 왕십리를 연결하는 퇴계로변과 다산로 변에 위치했다. 중구 내 주거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현재 신당동 일대 정비사업이 활발히 진행 중이어서 향후 배후 인구 증가와 함께 근린생활기능 수요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지구단위계획에서는 2·5·6호선 환승역세권 입지 여건을 고려해 신당역·청구역 역세권 변의 노후 건축물 밀집 지역에서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 3개소를 새로 계획했다. 이를 ..

시사 2023.06.27

매입임대·전세임대 4년 더 산다…기존 입주민도 '소급적용'

청년·신혼부부Ⅱ '6년→10년'…유자녀 신혼부부Ⅱ '10년→14년' 제2차 매입임대주택 2989가구도 거주기간 확대 4일 서울 강남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지역본부 상담 창구에 '2022년 3차 청년·신혼부부 매입임대주택 청약접수' 안내문이 부착돼 있다. 매입·전세 임대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신혼부부들이 기존 거주기간보다 4년 더 살 수 있게 된다. 2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청년·신혼부부Ⅱ 유형의 매입·전세 임대주택 거주기간을 4년씩 늘리는 방안을 곧 행정예고해 8월 전 시행할 예정이다. 매입임대주택은 다가구, 다세대, 오피스텔 등 기존주택을 매입해 시세의 4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전세임대주택은 민간 소유 주택을 전세로 빌려 저렴한 가격으로 재임대하..

시사 2023.06.27

'용산 개발 신호탄' 한남3구역, 뉴타운지정 20년 만에 관리처분 인가

용산구청, 22일 한남3구역 관처계획 인가 2003년 한남뉴타운 지정 이후 20년만 서울 용산구 한남3재정비촉진구역(한남3구역)이 관리처분계획 인가를 받았다. 올해 상가 분양가를 두고 일부 조합원들과 이견이 벌어지면서 소송이 벌어지는 등 부침이 많았지만 지난달 가처분 결정이 취소되고 신청이 기각된 이후 사업이 탄력을 받으면서 연내 이주가 가능할 전망이다. 용산구청은 한남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 관리처분계획을 인가하고 23일자 구보에 고시한다고 22일 밝혔다. 2019년 3월 사업시행계획인가를 받은지 약 4년3개월 만이다. 한남3구역은 서울 용산구 한남동 686번지 일원에 아파트 5816가구(임대 876가구)를 짓는 총사업비만 8조 3000억 원 규모인 역대급 재개발 사업이다. 용도지역은 제1종~제3종 일..

시사 2023.06.23

서울 구로구 서울가든빌라 재건축…668가구 들어서

연립주택 15개동 339가구→8개동 668가구 조성 온수역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주거환경 개선 기대 서울 구로구 서울가든빌라가 기존 339가구에서 668가구로 재건축된다. 22일 서울시는 제9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서울가든빌라 재건축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정안은 구로구에서 공공정비계획을 통해 수립한 것이다. 구로구 오류동 97-4번지 일대 서울가든빌라는 온수역 일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특별계획구역으로 이번 심의를 통해 1987년 준공된 노후 연립주택 15개동 339가구를 아파트 8개동 668가구(공공주택 74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 해당 사업지는 경인로에 접하고 온수역(1·7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있어 교통이 편리한 지역이며..

시사 2023.06.23

재건축단지 '상가 쪼개기' 제동…국회서 잇단 방지법 발의

지분 쪼개기 규제 대상에 주택·토지와 함께 상가 추가 권리산정일 이후 쪼개기 하면 입주권 안준다 부산 해운대 일대 아파트 사진은 부산 해운대구 일대 아파트와 고층빌딩 모습. 아파트 입주권을 노리고 재건축 단지의 상가 지분을 잘게 나누는 상가 '지분 쪼개기'에 제동이 걸린다. 권리산정일(분양권을 받을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시점) 이후 분할된 상가 지분에는 입주권을 주지 않도록 하는 법 개정안이 잇따라 발의된 데 따른 것이다. 23일 국회에 따르면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은 전날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때 상가 지분 쪼개기를 방지하는 내용을 담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도시정비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 도시정비법은 주택·토지의 지분 쪼개기를 규제하고 있지만, 상가 분할에 대..

시사 2023.06.23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역사 속으로…일대 28층 주상복합으로 재개발

시,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정비계획' 수정가결 국내 최고령 '충정아파트'. ㅅ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아파트인 '충정아파트'가 철거되고 일대에 28층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선다. 충정아파트는 흔적을 3차원(3D) 스캐닝 등의 방식으로 보존한다. 22일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전날 이 같은 내용의 ‘마포로 5구역 제2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구역 및 정비계획 결정(변경)(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시는 정아파트가 포함된 마포로5구역 제2지구에 연면적 약4만2000㎡, 지하 5층 지상 28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조성할 계획이다. 지상 5~28층엔 공동주택(192가구)을, 지하 1층~지상 2층엔 가로활성화용도의 근린생활 시설을 각각 배치할 예정이다. 지상 2~3층에는 건축물 기부채납을 통한 사회복지시설(정신..

시사 2023.06.22

"소득 없어도 전세금 90% 대출"... 정부, 방만 전세대출 손질

"전세대출 과하다는 의견 많아" 정부 전세제도 개편 위한 작업 착수 21일 오후 서울의 한 부동산중개업소 앞. 연합뉴스 정부가 전세대출제도를 대대적으로 손본다. 과도한 전세대출이 전셋값을 밀어 올리고 이는 다시 전세사기의 핵심 고리인 무자본 갭투자(전세 끼고 매수)의 기반이 되는 등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면서다. 하반기 전세제도 개편안 발표 HUG 전세가율 기준 변경 추이 21일 정부에 따르면 주택정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는 하반기 전세대출제도 개편을 위한 작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금융당국과 여러 정책 아이디어를 모색하고 있다. 개편안 열쇳말은 '규제 도입'이다. 앞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도 "서민 대출이라는 이유로 거의 무제한으로 주고 있는 전세대출을 상당히 제한해야 한다"고 말한 바 ..

시사 2023.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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