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부터 1년 이상 이어진 수도권 전반에서의 하락세가 모든 시·도에서 일단 정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은 매매가격 하락 지역이 2개구 수준에 그쳤으나 상승한 곳은 5개구로 더 많아졌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서울과 인접한 신도시와 경기·인천 다수의 지역에서도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서울 아파트 거래량 상승을 이끈 지역은 특례보금자리 대상인 9억원 이하의 중저가 밀집 지역이 아닌 강남·서초·송파의 강남3구와 용산구 등의 고가 지역인 것으로 확인되면서 향후 강남권과 비강남권의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질 전망이다. 2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마지막주 서울 아파트값은 4주 연속 보합(0.00%)을 나타냈으며 재건축과 일반아파트도 지난주와 가격 변동이 없었다. 신도시와 경기·인..